3년 만에 남북공동기도회, 평양 봉수교회에서 개최

  • 입력 2014.08.13 08: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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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함께하는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가 평양 봉수교회에서 개최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를 위해 회원교단과 연합기관 19명의 대표단을 구성하여 13~16일 평양을 방문한다.

이번 기도회는 1989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에서 세계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정하여 함께 기도할 것을 결의한 것을 실행하는 것으로, 이를 전 세계의 교회가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2013년 10월 개최된 WCC 부산총회에서 결의하고 2014년 6월 17일∼19일,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국제협의회(주최: WCC 국제문제위원회)의 커뮤니케(Communique)에서 재확인한 바 있다.

NCCK는 “지난 6월 조그련과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국제협의회에서 만난 자리에서 남북공동기도회 개최의 건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번에 성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NCCK는 회원교단 교회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2011년 11월 2~5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기도회를 개최한 바 있어 이번 방북은 3년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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