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비대위에 홍재철 목사 합류

  • 입력 2017.06.21 15:0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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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병순 목사)에 증경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전 사무총장 박중선 목사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비대위 임역원 모임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비대위 참여를 공식화했다.

비대위는 이날 모임에서 홍재철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박중선 목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윤덕남 목사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홍 목사는 “여러분이 매우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을 봤다. 내가 한기총의 뿌리를 만들고 집도 지은 사람인데 짐을 함께 짊어지기 위해 이 자리를 허락했다”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전화위복을 이루자”고 말했다.

비대위는 한기총 회원교단 및 단체들에게 비대위 참여를 독려키로 했으며, 곽종훈 대표회장직무대행과의 면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원교단과 단체들로부터 임시총회 소집 요청서를 받기로 했다면서 26일 한기총에서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변인 윤덕남 목사가 이날 공개한 바에 따르면 한기총 회원 중 38개 교단과 3개 단체가 비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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