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 제6기 성령과 기름부으심 세미나 개최

  • 입력 2017.06.21 19:1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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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성령과 삶의 하나 됨을 추구하는 초교파 선교단체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대표 손기철 장로, 전임 윤현숙 목사, 이하 HTM)가 제6기 성령과 기름부으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령과 기름부으심 세미나는 성령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 성령체험을 하기 원하거나 성령체험을 했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주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마련된 세미나다.

주강사 손기철 장로는 성령님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경험을 바로잡고, 성령님의 역사에 대한 신학적 교리적 다른 견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와 질의문답, 실습 형식으로 세미나를 이끌었다.

17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 신대방동 헤븐리터치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갈망하는 이들이 모여들었다. 손 장로는 먼저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무엇인지, 성령님은 누구신지 개관적인 강의를 전했고, 참석자들로 하여금 구원의 확신이 든든히 서 있는지, 평소에 성령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도록 성찰의 시간을 인도했다.

이날 손 장로는 성도들에게 임하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파이프’의 원리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흔히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비유할 때 성도를 그릇으로 표현하여 가득 넘쳐흐르도록 기름부으심을 받아야 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흘러가는 통로, 파이프일 뿐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간직하고 있기만 하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손 장로는 “물이 썩어도 냄새가 나는데, 기름이 썩으면 그 냄새가 무척 고약하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은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해서 흘려 보내줘야 하는 것이다. 성령의 기름을 받기만 하고 담아두기만 하면 결국 썩어버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은 날 위해 사용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남을 위해 섬기고 헌신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자기를 이롭게 하기 위해 기름부으심 받기 원하는 사람은 애시당초 포기해야 한다”면서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흘러가는 파이프로 내어드릴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당신의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구약과 신약시대의 성령 역사의 차이 △성령세례와 성령체험에 대한 이해 △성령체험을 한 후의 신앙 여정 △성령역사 후의 다양한 체험과 현상 △은사 △성령사역에 대한 비판과 기준 등 영적세계와 성령의 역사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주는 강의들이 이어졌다.

강의 후 이어진 기도사역을 통해 참가자들은 성령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A씨는 “최근 예배가 고역으로 다가오고, 꿈과 소망이 모두 사라진 듯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것처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진 것처럼 느껴졌다”며 “그런데 이번 기도사역 시간에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신다는 분명한 음성을 들려주셨고, 기도를 받을 때 입술이 떨리며 두려움의 영이 떠나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이밖에도 HTM 집회나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성령체험을 경험하고 간증을 쏟아내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치유되기도 하고, 부정맥, 신장 통증이 사라지는 등 신체의 질병에서 자유 함을 얻으며 방언의 은사, 묶인 것으로부터의 놓임 등 영적 자유함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손기철 장로는 “저도 여러 번의 실수를 통해 훈련을 받으면서 치유의 은사를 받았다. 십 수 년을 정신병원에서 치료받아도 못 고치던 질병을 말 한마디로 고치기도 하는데, 이것은 제 스스로 생각해서 뭔가 구상하고 말하는 게 아니라 지식의 은사, 말씀의 은사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저를 통해 일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TM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신대방동 헤븐리터치센터에서 화요말씀치유집회를 열고 있으며, 오는 7월24~28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 빌리그래함 훈련센터에서 제6기 북미주 킹덤빌더스쿨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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