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교역자연합회 전호윤 목사 강사로 연합부흥회 열어

  • 입력 2017.06.26 07:1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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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종족, 약 380만 명이 거주하는 독일 베를린에서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을 주제로 베를린연합부흥회가 지난 14~17일 베를린순복음교회(김한수 목사)에서 열렸다.

4일 동안 이어진 부흥회에서 강사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는 저녁마다 말씀을 선포하며 통성기도를 이끌었다.

첫날 ‘일어나서 함께 가자’ 제하의 말씀을 전한 전 목사는 “솔로몬은 볼품없는 술람미 여인과 비밀스런 사랑의 속삭임을 나눈다. 봄이 왔으니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한다.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을 부르시고 선택해 주셨다. 여인이 왕의 파격적인 사랑을 받은 것처럼, 우리들 역시 하나님의 파격적인 은혜와 사랑을 입었다. 복된 언약을 받은 사람이다. 하나님의 언약의 세계 속에서 살라”고 선포했다.

둘째날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는 설교를 통해 술람미 여인과의 혼인잔치를 언급하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서 죄의 자녀인 우리를 불러 신부로 삼으시는 복음의 영광을 생각하게 한다. 하늘나라 혼인 잔치의 기쁨에 참여하게 된다. 보혜사 성령이 함께 해 주신다.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도전했다.

또한 셋째날에는 ‘돌아오고 돌아오라’라는 제목으로 영적 권태기를 경계했다. 전 목사는 “기도하기 싫고, 교회 봉사도 찬송도, 헌금도, 주일예배도 하기 싫어진다. 그래서 예수님은 시험 들지 않기 위해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 앞에 기도로, 은혜로, 믿음으로, 말씀으로, 첫사랑의 감격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날 전 목사는 ‘바꿀 수 없는 사랑’ 제하의 설교를 통해 “사랑의 힘은 죽음처럼 강렬하여 어떤 세력도 그 힘을 꺾을 수가 없다. 술람미 여인은 사랑하는 신랑과 자신의 관계를 이처럼 강렬한 사랑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죽음보다 강렬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손목에 매여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처럼 오직성경, 오직은혜, 오직믿음으로 살라”고 강권했다.

아가서 말씀을 본문으로 한 4일 동안의 설교에는 매일 통성기도가 함께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종교개혁자들처럼 기도와 말씀, 믿음과 성령,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 회복되도록 간절히 합심하여 간구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적인 안정과 남북통일을 위해서, 베를린과 독일의 안정을 위해서, 유럽에 다시 한 번 부흥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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