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주년 맞은 한국오엠, 제1회 선교사대회 개최

  • 입력 2017.06.26 13:3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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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오엠 선교사대회가 ‘Rest and Recharge(쉼과 재충전)’라는 주제로 6월12~15일까지 제주 켕신턴 리조트에서 열렸다. 한국오엠이 처음으로 개최한 선교사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가정과 오엠 이사진, 스텝 및 자원봉사자로 총 214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성인, 청소년과 아이들 각 그룹별 나이에 맞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선교사의 영성 △사역지 선교보고 △하나님의 필승 전략 △Spiritual Leadership △기도회 등 영적 훈련과 나눔의 시간과 △환영식 △아웃팅 △남편, 아내, 싱글, 국제결혼 부부 소모임 시간 등 가족의 화합과 쉼에 맞춰 다채로운 주제들이 나눠졌다.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온 선교사들은 평소에 마음 편히 하지 못했던 찬양과 교제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함을 누렸다. 부모를 선교사로 둔 MK(Mission Kid)들은 별도로 마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MK로서의 정체성 재확립과 부모님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오엠의 이사장인 박은조 목사는 “한국오엠이 28주년을 맞아 귀한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선교사대회를 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오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 참석한 한 선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보고 싶었던 동역자들과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기뻤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한국 오엠, 하나의 뜻이 되어 재정을 마련해준 교회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1957년 시작된 국제오엠(OM)은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 국제오엠은 1975년 로고스(LOGOS) 선교선의 한국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에 알려졌으며, 한국인이 최초로 로고스 선에 승선하여 국제오엠과 사역을 시작했다. 그 후 여러 명의 한국인들이 국제오엠과 사역했다.

한국오엠은 1989년 국제오엠의 총회를 거쳐 1990년 1월에 공식 출범했으며, 초대 이사장으로는 故 옥한흠 목사가, 초대 대표로는 최춘호 목사가 선출됐다. 1990년 이후 약 1500명이 넘는 장단기 선교사가 한국오엠을 통해 파송됐으며, 2017년 현재 155명의 장기 및 전문인 사역자와 58명의 단기사역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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