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통일선교 전문인 함께하는 청소년 통일캠프

  • 입력 2017.06.26 14:0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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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적 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족의 복음적 통일을 위해 교단, 교파, 단체를 초월하여 연합하여 기도하고 있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한동대학교 통일한국센터와 협력하여 ‘주니어쥬빌리 청소년 통일캠프’를 연다.

7월31~8월3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통일캠프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민족 분단의 현실을 느끼고 복음 통일이란 시대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3일간의 저녁집회는 청소년들의 눈높이 맞춤식 접근을 위해 마상욱 목사(청소년불씨운동 대표,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 교수)가 맡아 말씀을 전한다. 첫 날은 분단된 현실인식을, 둘째 날은 분단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복음(회개)을, 셋째 날에는 통일을 산다는 것이 실제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역설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강사진과 게스트가 출연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시간들이 이어진다. 신의목소리에 출연했던 김훈희, 하미로와 개그맨 표인봉 씨, 비보이팀 홀리웨이브가 함께 오프닝공연에 출연한다.

청소년들의 고민인 진로특강으로 H.T.N대표 이윤기 교수, 한국경제신문 글로벌한경연구소 정민규 퍼실리테이터, 북한선교연합 이정현 전도사가 강사로, 통일특강으로 고등부는 「연어의 꿈」 저자 탈북민 강디모데 형제, 중등부는 통일교육위원 김보관 형제가 강사로, 교사특강으로 PN4N 대표 오성훈 목사, RGnet 대표 백형열 목사가 각각 강사로 섬긴다.

또한 파송예배 때는 한동대학교 총장 명의의 통일교육 수료증을 발급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통일사명자로 살 것을 도전한다.

특히 이번 통일캠프는 소그룹 중심으로 한동대학교 학생들과 통일선교 전문인들이 소그룹리더로 섬길 예정이다.

주최 측은 “소그룹에 탈북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하여 실질적으로 남북이 하나 될 때 생겨날 상황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일목회에 관심을 가지고 다음세대를 양육하기 원하는 목회자 혹은 교사들은 지역교회의 청소년들이 복음으로 변화되고, 통일을 앞당기는 삶을 살아내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캠프는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있는 호텔식 2인1실 기숙사와 정갈한 식단이 마련돼 있다. 주니어쥬빌리 청소년 통일캠프의 참가비는 1인 9만원이다.(02-3478-0673 / jubileeky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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