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샘교회 새성전 입당…농업목회 일자리목회 선언

  • 입력 2017.06.26 14:49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1996년 설립돼 복지선교를 표방하며 성장해 온 생명샘교회(조순배 목사)가 6월25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입당과 함께 임직감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교회 설립 이래 21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신앙 안에서 성장한 교회의 일꾼들은 이날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로 세워지며 맡은 일에 충성할 것과 교회공동체의 화평을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생명샘교회는 지난 6월18일 대지 321평에 연건평 500평으로 건축된 성전을 인수해 이날 입당했다. 더욱이 주차장 부지로 860여평, 임야 140여평 등 약 1000여평을 매입함으로 농업목회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조순배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진선 목사(시흥시 서구연합회 회장)가 기도하고, 안병호 목사(대신 한남노회 서기)가 사도행전 2장41~47절 성경봉독한 후 최복수 목사(대신 증경총회장)가 ‘좋은 교회 좋은 성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교회도 맛집처럼 많은 이들이 찾고 호감을 얻는 곳이 되어야 한다. 믿음, 즐거움, 호감이 있어야 초대교회 역사를 이룰 수 있다”며 “반드시 가고 싶은 교회가 되라”고 축복했다.

또한 “사울이 바울이 되기까지 스데반과 같은 동역자들이 있었듯이 임직자들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교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면서 “목회자와 성도가 하나 되어 결국 사람에게 칭찬받는 교회를 넘어 하나님께 칭찬받는 교회로 나아가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비전을 이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00.jpg
 

이어서 진행된 임직식에서는 ‘궁핍한 형제와 어려움을 당한 신자를 심방하고 위로하며 맡은 일에 충성할 것’과 ‘교회의 화평과 연합과 성결을 위해 진력할 것’에 대한 서약이 이뤄졌고, 직분별 안수기도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최성광 목사와 대신 한남노회 증경노회장 이광섭 목사가 참석해 권면했으며, 김윤식 시흥시장과 조정식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조순배 목사는 “생명샘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갤러리교회라는 테마로 꾸몄다. 온 교회가 ‘아름다운 그림 모임’ 공동체에서 비롯된 그림들로 채워졌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농업목회를 새로운 비전을 품고 1000여평의 부지를 마련했다. 하루에만 유기농 채소가 50상자씩 수확된다”면서 “이를 통해 60여 가지 음식을 5500원에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요양과 돌봄 등 기존의 복지의 틀을 탈피해 농업과 유통으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할 예정”이라며 “일자리 목회가 생명샘교회의 대표적인 사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생명샘교회는 7월15일 친환경 쌈채소와 샐러드 뷔페 ‘Fresh Choice open’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사역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