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영 목사 “기자로 산다는 건 특권이자 거룩한 의무”

  • 입력 2017.06.26 16:38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정형권, 이하 기자협회)가 지난 23~2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리조트에서 ‘2017년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50여명의 회원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련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각 회원사 대표의 인사, 친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회장 정형권 기자(기독신문)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회계 김가은 기자(한국성결신문)가 기도하고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가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개혁이 꼭 필요한 이 시대에 기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특권이면서 거룩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교회를 개혁하는데 내가 작은 모퉁잇돌이 될 수 있을지 기도하고 묵상하고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밑바닥까지 내려가야 새로운 삶의 목표와 의미가 생긴다는 사실을 깨닫는 만큼 힘든 시절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자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작은 해답이라도 얻고 돌아가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인사말을 전한 정형권 회장은 “바쁘고 고된 취재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만큼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되새기고 회원 간의 교제와 친목을 나누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