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종교개혁세계박람회에 한국교회 기관들 초대받아

  • 입력 2017.06.26 17: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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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독일연방정부와 주정부, 독일복음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종교개혁세계박람회(World Reformation Exhibition)가 7월5~10일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에서 개최된다.

특히 박람회 가운데 에큐메니칼 게스트하우스(GASTHAUS ÖKUMENE)에 장로회신학대학교(임성빈 총장), 예장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준비위원장 이만규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CBS 기독교방송(한용길 사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김순미 부회장), 해피월드복지재단(이사장 정성진 목사)이 초대를 받아 한국교회를 알린다.

에큐메니칼 게스트하우스는 독일교회가 마련한 해외개신교회를 위한 특별팀으로써 ‘Torraum 6. OKUMENE UND RELIGION’(에큐메니칼과 종교)에서 한국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소개하게 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임희국 교수(한국준비위원장, 장로회신학대학교)가 루터와 서서평의 생애를 다룬 평전 ‘한국에 비쳐진 복음의 빛’과 한국교회 역사화보집 출판, CBS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바이블 프로젝트 1189’ 상영을 비롯해 미술 전시와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비텐베르크 슈타트교회에서 7월5일 열리는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예배에는 크리스토퍼 홀랜더즈(Dr. Christoph Hollenders)를 비롯해 라이프찌히에서 열리는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총회의 대표, 세계 각국의 대표, 독일에 있는 한인교회 및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종교개혁박람회는 2016년 10월 31일부터 시작된 2017년 루터종교개혁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독일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베를린(Berlin), 아이제나흐(Eisenach)와 루터의 도시인 비텐베르크(Lutherstadt Wittenberg)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회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종교개혁이 비단 500년 전에 종결된 것이 아니라, 현재도 세계의 모든 종교, 모든 사회에서 진행중인 과정이라는 것을 재조명한다.

자유의 문(Tore der Freiheit)이라는 주제로 비텐베르크에서 열리는 종교개혁세계박람회는 독일대학교의 학생들이 7개 부문의 시사적 주제를 선별했고, 다양한 대륙으로부터 온 종교단체와 문화인들, 시민단체와 시민사회 기관들이 참여한다.

7개 부문의 주제는 △WELCOME (환영) △SPIRITUALITÄT(영성) △JUGEND(청소년) △GERECHTIGKEIT, FRIEDEN UND BEWAHRUNG DER SCHÖPFUNG (정의, 평화, 그리고 창조질서의 보존) △GLOBALISIERUNG | EINE WELT (세계화와 한 세계) △ÖKUMENE UND RELIGION (에큐메니칼과 종교) △KULTUR (문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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