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찾은 베트남 PACCOM, 개발협력방안 논의

  • 입력 2017.06.30 07:5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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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민원조조정위원회(PACCOM) 대표단이 굿피플(이사장 이영훈 목사)을 찾아 향후 베트남과의 개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6월25일 서울 여의도 굿피플 본부에서 성사된 면담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진중섭 회장을 비롯해 베트남 인민원조조정위원회 판 아잉 썬 대표, 도 티 낌 쭝 아시아-태평양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베트남에서 진행되고 있는 굿피플의 다양한 사업 현황 및 성과들을 공유하고 베트남 정부의 우선순위 분야 사업을 논의하며 돈독한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이영훈 이사장은 “그동안 굿피플 베트남 지부를 통하여 보건소 및 유치원 건축, 식수개선사업, 여성인력양성 지원 사업, 해외아동결연 등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인민원조조정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베트남 인민원조조정위원회 판 아잉 썬 대표는 “굿피플의 지원을 통해 베트남 지역사회 곳곳에서 놀라운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며 “양 단체 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 증진의 기회로서 좋은 열매들을 많이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과 베트남 인민원조조정위원회는 지난 2011년 9월 굿피플 본부에서의 첫 면담 이후 2015년 8월, 2016년 6월에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굿피플은 지난 1999년 베트남 땀탄현의 수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함떠현에서 의료 봉사를 펼친 것을 시작으로, 유치원과 중등학교 등을 건축하고 주택개량사업, 식수사업 등 지역 개발에 힘쓴 것뿐만 아니라 농짱 씨젠보건소 건축, 여성인력양성을 위한 ‘아름다운 교실’ 운영, 호치민 지역 염수 정화시설 ‘솔샘’ 설치 등 다각도로 사업을 펼쳐왔다. 오는 9월에는 약 200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닌빙성 유치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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