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선관위 구성 임시총회 준비 돌입

  • 입력 2017.07.11 14:4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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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직무대행 곽종훈)가 지난 6일 법원에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실상 선거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총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6월30일 이영훈 목사가 사임서를 제출했고, 이로써 신임 대표회장을 선출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 갖춰짐에 따라 임시총회 개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정관 제11조에 따라 ‘임원회 또는 회원 1/3 이상이 안건을 명시하여 요청하면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는 규정에 근거해 회원교단과 단체의 요청을 접수해온 한기총은 회원교단과 단체의 대표자 확인서를 완비해 예상보다 빠른 기간에 법원에 허가를 요청했다.

선거관리위원장에는 지덕 목사가 임명됐으며, 이용규 목사(증경대표회장), 김용도 목사(명예회장), 하태초 장로(명예회장), 이태희 목사(명예회장), 윤항기 목사(명예회장), 안명환 목사(명예회장), 엄기호 목사(명예회장)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덕 목사는 “한기총이 지금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선출될 대표회장을 필두고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과제들을 한기총이 중심이 되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종훈 직무대행은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제6조에 의해 선거관리위원장을 임명하고 위원들을 위촉했다”며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하며, 불법 금권이 없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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