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독일 비텐베르크 종교개혁박람회 참가

  • 입력 2017.07.11 16:5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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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이하 한장총)는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열린 종교개혁박람회(World Reformation Exhibition)에 참가하여 한국 장로교회의 역사와 성장,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해외의 교회 대표들과 교류를 통한 개혁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6일 오전, 박람회에서는 한장총의 인도로 연합예배가 드려지고 프랑스 교회의 소개, 그리고 독일개신교회(EKD) 주최로 한장총 대표회장 인터뷰 ‘에큐메니칼 소파’ 순서가 있었다.

오전 9시45분(현지시간)에 개최한 연합예배는 박람회 부스를 함께 공유하는 에콰도르 교회, 프랑스에 있는 독일인 교회가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에서는 한장총 관계자 13명, 장신대 교수 및 학생 15명, 그리고 방문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장총 종교개혁500주년준비위원장 안만길 목사의 영어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채영남 목사는 민수기 9장15~23절 본문 말씀을 통해 “진정한 개혁은 이스라엘이 구름기둥이 가는 곳까지만 가고 멈추는 곳에 멈춘, 하나님 중심(stand on God-centeredness)이었다”며 하나님 중심의 종교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교 후 주제기도 순서에서는 △진정한 교회개혁 △한반도 및 세계평화 △선교를 위하여 기도했다. 이 시간에 사회자가 한국식 통성기도를 제안하여 외국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고, 참석자들도 신선한 경험이었다는 반응이 있었다.

예배 후 프랑스에 거주하는 독일인 교회의 역사와 신앙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고, ‘에큐메니칼 소파’ 시간에는 독일교회에서 한장총 대표회장에 대한 공개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에서 한국의 장로교회가 성장한 이유와 한장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채영남 목사는 답변에서 “한국교회 성장에는 여러 분석과 설명이 있겠으나 광주에서 사역한 독일 선교사 서서평(한국이름)의 사례로, 버려진 듯 한 당시의 어려운 자들, 한센병자들을 위하여 담요 반장만 남길 정도의 사랑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며 “이런 예수님 정신만이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오늘의 교회들은 교훈을 삼아야 할 것”이라고 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장총에서는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를 위시해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 안만길 목사, 김창수 목사, 송태섭 목사, 이재형 목사, 최정봉 목사, 박혁 목사, 원형득 장로 그리고 한장총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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