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푸른 대학 시절, 삶이 변화되는 터닝포인트의 현장

  • 입력 2017.06.28 17:4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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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이하 CCC)가 주최한 ‘2017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가 ‘Desiring JX’라는 주제로 6월26~30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8000여명 청년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성민 목사의 개회선언에 이어 CCC 전국 각지의 지부와 해외 지부 등 각 지구별 입장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수련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첫날 저녁집회 강사로 나선 박성민 목사는 전도서 3장1~8절을 주제로 보이지 않지만 실존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먼저 14개의 쌍으로 대조되며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표현인 ‘~할 때가 있다’는 구절을 설명하면서 “대학생 시절은 중요한 때다. 올바른 인생의 좌표를 설정하고 방향을 정하여 살아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존재 목적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은 ‘정체성’ ‘사명과 목적’ ‘삶의 의미’”라며 “이 세 가지 중에 가장 핵심은 바로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혹자들은 사람이 우연히 이 세상에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우연히 죽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나 만약 성경대로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우리를 만들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며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기에 하나님과 통하고, 이 우주를 보면서 뭔가 하나님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돼 있다”고 역설했다.

박 목사는 보이지 않지만 실존하시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하나님의 렌즈’를 착용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하나님이 씌워 준 렌즈로 바라볼 때 모든 것이 바뀐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눈이 아닌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고 계시고, 나를 향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결이 거칠어 버려졌던 대리석이 미켈란젤로의 손에 들어가니 세계 최고의 걸작품 ‘다윗상’이 되었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힐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영적인 풍성함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속에서 부름 받은 자로서의 삶의 의미를 깨닫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의 대학생들과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 11개 지부의 대학생들, 특히 800여명의 새신자들이 참석해 새친구반, 240개 선택특강, 성경강해,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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