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키워내는 베일러 국제학교

  • 입력 2017.07.12 17:5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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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기독대안 국제학교 베일러 국제학교(대표 변사라, 교장 제프리 안)가 9월 안성 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1층에서 중·고등학교 입학생 및 학부모, 입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베일러 국제학교는 미국교육에 한국적 특징을 덧입힌 것으로 기존의 교육기관들이 답습했던 단점을 보완하고,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대안학교다. 학업과 신앙의 조화를 중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크리스천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소재 ‘베일러 크리스천 국제학교’의 교육을 한국형으로 도입한 것.

베일러 국제학교의 최대 강점은 미국과 한국 캠퍼스가 ‘두개의 캠퍼스, 하나의 학교’(Two Campuses, One School) 처럼 운영된다는 점이다. 두 캠퍼스가 같은 커리큘럼이 적용되고, 모든 졸업생에게 미국 학위가 수여된다. 대학 입시와 영어 교육을 위한 개별적 컨설팅을 진행해 학생들을 관리한다. 학기는 3학기 제로 운영되며 전체 12주 과정이다.

또, 학교 설립자들이 공동 설립한 사단법인 TIE(Transform International Education) 재단의 전폭적인 지지로 ‘교회와 후원기관 추천 장학 제도’를 운영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는 균등해야 한다는 취지다.

9월 개교하는 안성 캠퍼스는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1만9000여 평 대규모 리조트를 장기 임대해 12개의 강의실과 실습실, 과학실 등을 멋들어지게 조성했다.

제프리안 교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 교육에 대비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the Arts and Mathematics) 수업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월드코스, 텍사스대학의 엔지니어 유어 월드, 스탠퍼드대학의 디자인 싱킹 등을 기반으로 커리큘럼과 강의실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안 교장은 “수업시간은 70분이며 90일간 상호 미국과 한국학교를 방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교장과 베일러 국제학교는 직접적인 성경교육보다 기초적인 기독이념 아래 학교를 세워나가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 아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로 학생들을 길러내기 위해선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실력을 갖추는 것 두 가지의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교육과 문화 융합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미국 기독교 국제학교를 모색하던 중 미국 베일러 국제학교 엔지 테일러 교장을 만나 새 교육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게 됐습니다.”

베일러 국제학교는 학생들의 장래를 준비하기 위해 대학입학 컨설팅까지 책임 지도한다. 이를 위해 아이비리그 등 해외 일류대학 입시전문컨설팅 회사를 운영했던 변사라 대표가 이끌고 있다.

변사라 대표는 “기존 기독교 대안학교는 성경과 신앙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으로 전문 교육시스템이 불안정한 경우가 있었으나, 베일러 국제학교는 미국 베일러 국제학교의 운영 경험을 적용해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대학입학 컨설팅 또한 사교육 비용을 줄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미래 준비를 적성에 맞게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일러 국제학교는 현재 국내 중·고등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02-541-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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