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채워진 순복음춘천 필리핀단기선교

  • 입력 2017.07.25 08: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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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춘천교회(이수형 목사) 필리핀단기선교팀이 앙겔레스와 뉴에바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단기선교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들은 2017 필리핀 구국기도대성회 사역과 아이따족 청소년 집회, 까뚜뚜보 초등학교 급식, 합동결혼식, 망고나무 심기, 아이따 청소년 도시체험 등을 통한 아이따족 섬기기 등을 통해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이번 단기선교팀은 77세 고령의 장로부터 13세 중학생까지 총 6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21명의 중고등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해 비전을 심는 귀한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각 팀별 공연 준비에 구슬땀을 쏟았고, 오리엔테이션, 선교 강의, 기도, 총 리허설 등으로 하나 되어 기도로 준비하며 방향을 세우고 열정으로 달려왔다.

필리핀 구국기도대성회는 필리핀 독립기념일(6월12일)에 맞춰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모여 나라와 민족,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성회이다. 순복음춘천교회는 2년 동안 블라칸주에서 열렸던 구국기도회를 섬겼으며, 올해에는 뉴에바시아에서 개최된 성회를 후원하고 동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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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바시아 구국기도대성회에서 순복음춘천교회 라파난타팀의 “아리랑”과 “할렐루야 아멘”, 정연빈 자매의 창 “배 띄워라”, “예수님이 좋은 걸”, 고운가루 몸찬양팀의 “Amazing Grace” “거룩한 성전”, 혼성중창단의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죄짐맡은 우리 구주”, 아이따학생들의 “야훼송”, 이경수 장로의 색소폰 연주 “십자가의 길”, “엘리야의 때처럼”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중고등부의 드라마 “하나님의 사랑(창조-타락-구속-부활)”은 혼신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는 학생들의 열정으로 감동의 장을 펼쳤다. 열광 가운데 맞은 주강사인 이수형 목사는 시편 3장 1~6절을 본문으로 “인생의 하프타임”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설교 후 다시 “병자와 목회자와 청년들을 위하여” 모두 함께 간절히 기도하고 헌금과 감사패 전달과 축도로 대성회를 마쳤다.

단기선교팀은 좋은씨를뿌리는사람들(대표 박철환 선교사)의 협력으로 아이따족을 찾아가 연합예배를 드리고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특히 아이따족 15쌍의 합동결혼식에 참여하여 그들을 축복했다.

정부의 주례허가를 받은 엘마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순복음춘천교회는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나누며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곳에서 단기선교팀은 지난해 가나안교회를 방문했던 장로들의 헌금으로 키워온 망고나무 300주를 심었으며, 벧엘마을의 고장난 펌프를 직접 수리하기도 했다. 산속에 살다 처음으로 도시와 백화점을 방문해보는 아이따 학생 19명의 도시체험 시간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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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춘천교회 선교국장 민경원 장로는 “6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과 중고등부를 비롯한 다양한 구성원으로 조직된 2017 필리핀 단기선교팀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워 주신 줄 믿는다”며 “선교 목적과 비전에 따라 다듬어져 사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수형 목사는 “단기선교사역이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선교사들을 체계적으로 후원하며, 성도들이 훈련되어 적극적으로 선교에 동참, 헌신하여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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