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고 싱싱한 유기농 채소, 생명샘교회로 오세요”

  • 입력 2017.07.28 14:0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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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값싸고 싱싱하고 맛있는 유기농 채소를 직접 재배해 판매를 시작한 교회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생명샘교회(조순배 목사)는 교회 인근 농지 1000여평에 유기농 채소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그곳에서 수확되는 쌈채소를 안전한 먹거리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농업법인 ‘생명샘’까지 설립했다.

유기농 쌈채소 공급을 시작을 알리며 생명샘교회는 최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무료 시식회를 열었다.

시식회에는 다양한 유기농 채소들이 올랐고, 쌈채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10여 가지 장아찌와 각종 반찬들, 고기류가 뷔페 형태로 제공됐다.

시식회를 찾은 주민들은 퀄리티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라며 동네 사람들에게 소문내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조순배 목사는 “앞으로 이곳 교회 식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쌈밥 뷔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유기농 쌈채소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지역을 위한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모든 주민들에게는 교회측이 준비한 쌈채소를 선물하기도 했다.

생명샘교회가 새롭게 시작한 지역 맞춤형 섬김이 다른 농어촌교회들에 귀감과 도전이 되어 확산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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