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시설 아이들 위한 ‘백석 쿰 캠프’ 개최

  • 입력 2017.08.02 09:51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장종현) 인성개발원이 시설 아동·청소년을 위한 ‘백석 쿰 캠프’를 개최한다.

양 대학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캠프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3일부터 5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어진다.

교내 체육관과 운동장 등지에서 열린 캠프는 ‘#LOVE(반올림사랑)’라는 주제로 전국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등의 아동·청소년들이 참석했다.

21년째 진행되고 있는 캠프이기에, ‘인성’이라는 주제는 더욱 깊이 뿌리 내렸고, 핵심을 전달하기 위한 세부 프로그램은 다양화 해 더욱 풍성한 캠프로 거듭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백석대학교 레슬링, 배드민턴팀이 각 스포츠 종목에 따른 스포츠 체험활동에 나섰고, 스포츠과학부의 운동처방, 보건학부의 심폐소생술 교육, 장애 체험 등으로 주제와 같이 사람을 사랑하는 가치를 담았다. 여름철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운동장에는 커다란 물놀이 시설도 펼쳤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쿰 캠프에 참석했다가 올해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이자 캠프 리더로 참여한 사회복지학부 2학년 이은주 씨(21·여)는 “이번 캠프의 주제처럼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리더로 자원하게 됐다”며 “사랑을 받은 친구들이 누군가에게 또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성개발원 이계능 원장은 “인성은 지식을 통해서도, 한시적인 행사로도 길러질 수 없고, 실천적인 인성활동을 통해 체험하고 습관화해야 한다”며 “아동·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 참가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체험의 기회가, 봉사 재학생들에게는 산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의 백석쿰캠프는 백석학원 장종현 설립자의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자는 교육 철학과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백석인의 책임 아래 21년째 계속되고 있다.

백석쿰캠프는 아동·청소년들의 여름,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며, 매년 2천여 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약 6만 2천 명이 캠프를 거쳐 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