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일지도 그리기 (spirit work profile map) (16)

  • 입력 2017.08.03 11:30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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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섭 목사(동풍교회)

“이제 보니 두려움은 사랑의 실패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이 단절되니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두려움이 사라지는 방법과 그 과정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주님과 사랑이 시작되고 보니 어느새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저도 이를 알리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목회 5년 차가 되면서 하나님과 사랑을 하게 되었다는 성도들과의 고백을 들으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사실 두려움의 시작은 최초의 사람인 아담에게 시작됐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거짓 하는 악의 세력에 넘어가면서 하나님과 사랑이 끊어지면서 생긴 두려움이었다. 사실 두려움은 온 인류가 겪고 있는 재앙이다. 그리고 성경의 마지막 부분인 요한계시록 21장에서도 두려움을 확인하신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21:8)하나님께서는 나에게도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셨다.

우선은 목회자에게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시면서 성도들의 두려움도 사라지게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기도일지에는 두려움이 사라지는 방법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세상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준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어느 날에 무너지고 만다. 심장까지 두려움으로 떨었던 그 때가 있지 않았던가? 무너지는 바람에 그냥 주저앉아 허탈하고 참담했던 그 때를 기억하고 있다. 세상이라고 하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다.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신 첫 번째 방법은 공의의 성품을 갖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성품을 닮아가기를 원하도록 하시면서 거대한 세상의 힘에 휩싸이는 나를 붙잡아 주셨다. 세상에 물들어 살았던 나를 그저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열리게 하셨다. 그 날 이후로 큰 파도가 잠잠해지게 되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셨다. 내 안에 기쁨이 생기게 되었는데, 공의로 나를 심판하시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숨어 있었다.

나는 그 사랑을 알고 싶어서 하나님 말씀을 들여다보았다. 시간이지난 뒤에 그 사랑은 새 언약을 이루어주셨다. 두려움의 뿌리까지 뽑아 주셨다. 나에게 하나님 사랑이 들어오게 되면서 나는 그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그런 반복이 3년 정도가 지나니 두려움은 또 다시 오지 않았다. 나는 ‘세상에 공의를 행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나의 두려움을 하나님께서 받으시기 시작했다. 셋째, 창조적 지혜를 내려주셨다. 그 지혜는 내 마음에서 재창조되면서 창세기의 말씀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스도의 교훈을 앙망하게 하시면서 그 교훈을 받아들이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셨다. 재창조의 역사는 사람 안에서 이루어주시는 것을 느끼면서 살아가게 하신다. 넷째, 성전의 회복이다. 창조지혜로서 사람 안에서는 성전회복이 되면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기뻐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시는 기쁨이 나에게 내려주시는 것으로 알게 성전건축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교회 성도들 모두가 성전 된 사람으로 회복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리게 하셨다. 다섯째, 사람을 온전하게 하신다. 나 자신이 불완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나를 온전하게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을 받게 되면서였다. 사람의 몸이 성전이 되게 하신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온전하게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의 방법이다. 온 몸이 온전하게 되는 것을 느끼면서 평안은 더욱 부드러워지게 하셨다. 여섯째, 모든 일에 감사를 드린다. ‘제게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회복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감사는 내 평생에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첫 감사였고, 그리고 앞으로도 이보다 더한 감사는 없을 것 같다. 내 인생최대의 감사다. 나는 이런 감격을 잊지 않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후손에게도 꼭 알려지게 할 것이다.목회자의 일 중에서 가장 엄숙한 자리가 있다면, 두려움의 자리다. 바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과 같이 자리를 지킬 때이다. 그럴 때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의 생명에 대하여 귀중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가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는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 일이다. 그러면서 죽음의 준비를 하는 일이다. 그가 주 안에서 잠자는 자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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