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겨레사랑 이영훈 이사장 취임

  • 입력 2014.08.19 08:5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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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겨레사랑(이사장 이영훈 목사)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국민일보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에서 ‘사단법인 겨레사랑 신경하 감독 명예이사장 취임 및 남북협력을 위한 특별감사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2012년 6월 창립된 겨레사랑은 이날 신경하 감독을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하고 2대 이사장으로 이영훈 목사가 취임하며, 남북협력을 위한 특별감사예배를 드린다.

사단법인 겨레사랑은 의료혜택이 별로 없는 시골 농촌 지역 보건진료소 건립 및 방문 진료, 결핵약을 비롯한 항생제를 생산하는 제약공장 건립 및 운영, 기아구제를 위한 영양제 공장, 건강증진 사역을 위한 사랑의 빵공장 및 분유지원, 북한교회 지원교류 협력사역, 산림 농업기술지원사역 등을 주요 사역으로 정하고 있다.

여러 대북지원 단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겨레사랑은 매년 수차례의 의약품을 컨테이너로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 전역의 200개 군 가운데 100개 지역에 진료소를 건립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2개가 완공됐으며, 2개는 진행 중에 있다. 진료소는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고려한방과, 소아과 등의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겨레사랑은 이에 따른 건축자료, 의약품, 의료기구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의료기구의 활용과 신기술 전수를 위한 세미나 개최도 주관하고 있다.

겨레사랑은 북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겨레사랑 숲도 조성하게 된다.

훼손된 수림을 회복하기 위하여 3억㎥(3만정보=백만 평), 양묘장 30만평, 기타용도(대학교, 학교부지, 병원부지, 힐링센터, 휴양시설)에 70만평을 확보했으며, 10만 평에 대해 50년간 토지 이용권을 확보했다. 따라서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2년에 걸쳐 평양을 중심으로 전국의 대도시 인근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겨레사랑측은 “새로운 이사장의 취임으로 가난과 질병으로 고생하는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와 의료상황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색된 남북관계와 교류의 물꼬를 트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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