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충북도에 특별구제헌금 5000만원 전달

  • 입력 2017.08.07 15:0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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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집중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에 특별구제헌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달 간 충청북도의 강수량은 528.8mm로 평년의 2.5배에 달했다. 특히, 청주지역에는 750mm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폭우로 인해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고, 청주시는 공공 및 민간시설의 피해액을 894억 5000만 원으로 발표했다.

충북의 큰 피해 소식을 접한 사랑의교회는 7월30일 특별재난지역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구제헌금을 모았다.

지난 4일에는 박주성 목사(국내행정총괄)를 필두로 한 방문단(남필현 장로, 오일환 장로, 정혜정 여순장장)을 구성해 충북도청을 방문,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만나 교인들이 정성껏 모은 특별구제헌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헌금을 전달하며 박주성 목사는 “부족하지만 사랑의교회 교인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수재민들의 상처 입은 마음이 치유되도록 잘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시종 도지사는 “수해복구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충북도민을 위해 선뜻 수재의연금을 기탁하는 사랑의교회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사랑의교회는 2005년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난 구제헌금, 2006년 인도네시아 라마시아 특별구제헌금, 2011년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구제헌금, 2015년 네팔 대지진 피해돕기 복구를 위한 구제헌금 등 국내외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 해당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특별구제헌금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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