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 서남대학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기독학원은 17일 한남대 2층 대회의실에서 ‘서남대학교 인수추진 검토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황순환 목사를 선임했다. 황 목사는 대전기독학원 이사이며 대전신학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날 위원들은 위원회 산하에 실무소위원회를 구성해 서남대 인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황순환 목사는 “다음 주 목요일 2차 회의를 열어 실무소위원회의 검토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총회와 상의하여 위원들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서남대 인수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