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카나 임연심 미션스쿨에 ‘희망의 빛’ 밝힌다

  • 입력 2017.08.20 21:1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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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과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재단이 지난 17일 태양광 배터리 기부 전달식을 가짐으로 케냐 투르카나에 따뜻한 희망의 빛이 전달될 전망이다.

세방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세방이의순재단은 이 날 굿피플에 태양광 배터리 36개와 기타 전선 및 부속품을 전달했다. 이는 케냐 투르카나의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에 전달되어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학업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2월 약 10억원을 투자하여 준공된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은 투르카나 지역의 아이들 약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자 중‧고등학교다.

15만평의 대지에 9개동으로 건축된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은 깨끗한 교실과 과학실, 도서실, 다목적홀, 교사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투르카나 아이들에게 좋은 수준의 교육 혜택을 제공해왔으나, 최근 태양광 전기시설이 고장 나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전달식에서 굿피플 진중섭 회장은 “올해 첫 졸업과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상급생들이 방과 후에 더 공부하고 싶어도 전기가 없어 공부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 세방그룹의 따뜻한 후원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방그룹 이상웅 회장은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의 아이들이 꿈을 이뤄나가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케냐 투르카나의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배터리 기부를 계기로 굿피플과 세방그룹은 계속해서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활동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지구촌 소외 이웃들을 돕기 위해 17개 나라, 24개 사업장을 통해 보건 의료사업, 교육 지원사업, 아동 지원사업, 위생시설 및 식수개발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굿피플은 다양한 기업 및 단체와 협력하여 우리 사회에 활발한 나눔 문화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적시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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