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의 저소득 장애아동 위한 기부라이딩

  • 입력 2017.08.23 13:2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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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과 베이직교회가 22일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해 기부라이딩을 진행했다. 기부라이딩으로 마련된 1030만원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라이딩’은 자전거와 기부가 결합된 새로운 나눔 캠페인이다. 평소 자전거 애호가로 알려진 진태현은 지난해 가을부터 개인 SNS를 통해 기부라이딩 참가자를 모집, 함께 라이딩 코스를 완주한 후 모아진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기부금은 기부라이딩 참가자들의 후원 외에도, 라이딩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나눔에 뜻이 있는 사람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기부라이딩은 챌린지 형태로 진행됐다. ‘동부5고개’라 불리는 양평 일대 완주 시, 베이직교회에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 수술비 1천만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한 참가자들과 함께 완주에 성공했으며, 기부라이딩 참가자들의 후원금을 더한 총 1천3십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아픈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땅끝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마음이 있다”고 전한 진태현은 “기부금을 통해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이, 또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나 수술마저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도움이 시급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을 지원해주신 진태현씨와 베이직교회, 기부라이딩 참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박시은과 함께 밀알복지재단의 ‘부부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진태현은 기부라이딩 외에도 ‘국내아동결연 캠페인’, ‘에너지나눔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꾸준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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