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성경이 읽어지네’ 전문강사스쿨 964명 입학

  • 입력 2017.08.28 09:5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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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성경이 읽어지네>(이하 어성경)를 중심으로 성경과 티칭법을 배워 향후 전문적으로 성경을 가르칠 강사 후보자 964명이 전문강사로서의 배움의 길에 나섰다.

(사)생터성경사역원(대표 이애실)은 8월26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2017 전문강사스쿨 입학식 및 선교사 파송예배’를 개최했다.

‘어성경’은 성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야기를 듣거나 접해봤을 법한 유명한 성경 지침서다. 이 ‘어성경’을 발간하고 교육하는 곳이 바로 생터성경사역원.

이날 입학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964명의 강사후보자들이 성실하게 수업에 임할 것을 다짐했으며, 이후 6개월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에 있는 30개 지부에 흩어져 전문강사가 되기 위한 훈련과정을 밟게 된다.

여기에는 사역원 전문강사진은 물론 이순근 교수(합신대 교수), 박상봉 교수(합신대), 이만열 교수(전 숙명여대), 이덕주 교수(감신대), 이재만 선교사(창조과학선교회 회장), 안점식 교수(아신대), 성주진 교수(합신대), 이승구 교수(합신대), 김추성 교수(합신대), 박성민 목사(한국CCC), 김승규 장로, 엄기영 목사 등이 강사로 함께한다.

김강현 목사(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은 권준호 목사(대전지부장)의 기도, 이순근 목사(이사장)의 ‘집단 개종과 집단 배교’ 설교, 이애실 대표의 공표, 이형원 목사(침신대 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런던지부장으로 사역하게 될 김일신 목사에게 파송패와 임명장을 전달하고 사역을 위해 축복하는 선교사 파송식도 함께 열렸다.

(사)생터성경사역원은 2001년 이애실 대표에 의해 설립됐으며, 21세기 롤라드 권서인운동을 지향하고 있다.

2003년 ‘어성경’을 발간한 이후 2008년부터 국내 사역이 본격화됐으며, 최홍준 목사와 하용조 목사의 추천과 인연으로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특이한 점은 전문강사 양성이 기획된 것이 아니라 가르칠 수 있게 해달라는 현장의 요청에 의해 시작됐다는 점이다. 또한 한 번 배운 사람은 끊임없이 강사로 양성됨에 따라 선순환 제자양성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생장점이 터진다’는 뜻의 ‘생터’는 성경의 의문점들이 있는 곳을 말한다. 성경 곳곳에 있는 의문점들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냄으로써 성경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성경 전반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역원은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 때 갖게 되는 의문점들을 깊은 묵상을 통해 그 속에 들어있는 깊은 의미를 통찰하여 알게 함으로써, 독자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흥미진진하고 현장감을 갖고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국장 김명규 목사는 “성경을 그냥 믿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의문점들을 신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냄으로써 믿어지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면서 “생장점을 터뜨려주면 다음을 궁금해하고 기대하게 된다. 한 번 시작하면 90% 정도가 수료할 정도다. 스스로 성경을 읽을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어성경’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스와힐리아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과 호주 등에 각 지부를 두고 있으며, 지부에 속한 강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6년 1기 전문강사 14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2기 32명 등 현재 국내 2656명, 해외 701명으로 총 3357명의 전문강사들이 양성됐다.

사역원은 성인사역 외에도 어성경의 콘텐츠를 다음세대에게 전하기 위한 어성경키즈, 청소년(YRG), 청년(Pearl)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전달방법과 교재연구를 통해 복음이 다음세대에 전달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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