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김한성 교수 ‘한국교회와 네팔선교’ 펴내

  • 입력 2017.08.28 10: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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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 김한성 교수가 한국교회의 네팔 선교 사역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교회와 네팔선교’를 발간했다.

이 책은 1982년 이후 최근까지 한국인 선교사들이 네팔에서 무슨 사역을 했고, 어떤 도움을 줬는지에 대해 정리하고 있어, 그간의 선교사역을 돌아보고 미래의 선교전략을 수립하는데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팔은 1951년까지 기독교 복음과 외부 세계에 대해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군 나라였지만, 2017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기독교인 인구 성장률이 놓은 나라로 기록됐다.

김 교수는 이 책을 저술하기 위해 문헌 연구뿐만 아니라 2012년 2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여러 차례 네팔을 방문하고 자료를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23명의 선교사들과 면담했고, 40명이 넘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서면 조사를 하는 등 광범위하게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크게 2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네팔과 네팔 선교와 관련한 일반적인 사항들로 정리됐다.

1장은 네팔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담고 있고, 2장은 네팔 정부의 기독교 정책에 따라 네팔 선교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고찰했으며, 3장은 서구 교회의 네팔 선교, 4장과 5장은 네팔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타문화권 사역자들을 개인적 측면과 집단적 측면에서 정리했다.

제2부는 의료보건 사역, 성경번역 사역, 교회관련 사역, 신학교육 사역, 사회복지 사역, 교육분야 사역, 단기선교 사역, 비즈니스선교 사역 등 8가지 영역들을 조명했으며, 14장에서 네팔 선교의 미래 전망, 15장 총 정리의 형태로 구성됐다.

김한성 교수는 “이 책은 네팔 선교와 관련된 이들에게 실제적인 정보와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네팔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 뿐 아니라 후원하는 교회와 성도들도 네팔 선교를 위해 보다 잘 기도하고 후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며 “한국교회의 타문화권 선교를 연구하는 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비올라대학교 선교학 톰 스테픈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김 박사는 하나님께서 네팔에서 행하신 역사들 가운데 하나인 한국인 타문화권 사역자들의 역사와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을 풀어 놓았다”며 “선교학적으로 탁월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서울신대 선교학 박영환 교수는 “네팔선교가 한국교회에 파고드는 자료집이며, 네팔 선교현장의 소리다. 네팔의 역사와 현장을 묶어냄으로 단연 네팔선교의 전문서적이다. 네팔 현장 구석구석 찾아보며 확인하고 또 점검한 꼼꼼한 학자의 손길이 본서의 구성 속에서 발견된다”며 “네팔 선교를 넘어 모든 선교현장의 나침반처럼 방향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의 모든 해외선교사들, 지원자들 그리고 해외선교를 협력하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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