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분 묵상으로 종일 풍성함을 누립니다!”

기사입력 2017.08.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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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0만부 발행되는 '오늘의 양식', 책자와 어플로 만난다

성경·예수·생활 중심 이야기 모음집, 신앙인의 필수 영양소

정부 부처, 대학교, 회사, 가정집, 땅 끝 외진 섬에서도 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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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이 모여 일주일, 그리고 한 달…우리의 일상은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불야성처럼 쉼 없이 흘러간다. 하나님의 자녀인 크리스천들에게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싶은 열망은 가득하지만, 그 분의 음성을 들을 시간과 마음의 여유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그리고 이 같은 일상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곤 한다.


이렇듯 바쁜 현대의 크리스천들에게 매일 매일의 나날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 있다. 바로 ODB Ministries(Our Daily Bread Ministries) 정기간행물 ‘오늘의 양식’이다. 한국에서는 할렐루야교회(원로 김상복 목사, 담임 김승욱 목사) 오늘의양식사(발행인 김상복 목사) 사역팀이 번역, 출판, 독자상담, 책자 발송 등 전반 업무를 맡아 재능기부로 섬기고 있다.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50여 언어로 동시 발행되는 ‘오늘의 양식’은 성경 중심, 예수 중심, 생활 중심으로 짜인 믿음의 이야기 모음집이다. 하루 잠깐만이라도 함께하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도록 신앙인의 필수 영양소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연간 60만부 이상 발행되고 있지만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고, 오직 독자의 추천과 요청에 의해서만 발송된다. 언뜻 보기에 생소해 보이는 간행물이지만 이미 정부의 각 부처, 대학교, 회사, 가정집을 막론하고 땅 끝 외진 섬에도 책자를 받아보는 독자들이 있다.


삼면이 야산으로 둘러싸인 분당 야탑동 할렐루야교회 2층 한 사무실, 대부분의 목회자와 교직원들의 휴일인 월요일에도 업무에 활기를 띠고 있는 오늘의양식사 사역팀을 만났다. 쉴 새 없이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며 고객을 응대하는 상담원들은 한편으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마우스를 딸깍이며 고객 프로파일을 찾아내기에 분주했다.


올해로 10년째 ‘오늘의 양식’ 사역을 섬기고 있는 양혜경 권사는 “문서선교 사역에 동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주 한 주 지나다 보니 벌써 10년 세월이 흘렀다. 봉사기간이 벌써 20년이 넘는 분들도 일곱 분이나 계시는데, 스스로 느끼는 보람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남에게 권유하기에 앞서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먼저 깨닫는 것은 봉사자들만이 누리는 특권”이라고 고백했다.


사역팀을 이끌고 있는 허종학 담당 장로는 “‘오늘의 양식’은 특히 영한 대역으로 발행돼 영어와 우리말 그리고 번역을 공부하기에 적합하다. 저도 출퇴근길이나 쉬는 시간에 주머니 속의 책자를 꺼내 읽으며 엄청난 은혜를 누려왔다”고 전했다.


팀장으로 섬기고 있는 안종남 안수집사는 “‘오늘의 양식’은 자원 봉사자들과 전국 독자들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잉여 재원은 농어촌 미자립 교회와 개척교회, 교도소, 학교, 군대, 요양원 등지에 보내는 책자를 제작하는 데 쓰이고 있다”며 “문서선교의 사역에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으며 계속 사명을 감당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 국제부장 신성훈 안수집사는 “저와 허종학 장로가 모범적 사역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오늘의양식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들은 저희 같은 비영리적 보급 외에도 영리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미디어 제작 판매, 외국 신앙 서적 번역 판매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결과적으로 비영리 사역을 지원하고 있었다”며 “저희도 이러한 방향을 감안하여 중장기적으로 영역을 넓혀가려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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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의 한국 출판이 시작된 것은 27년 전인 1990년. 출간 이래 매월 어김없이 독자 곁을 찾아가는 영한 대역의 조그마한 묵상집 ‘오늘의 양식’은 많은 이들의 재능 기부로 완성된다. ‘오늘의 양식’ 사역을 처음 시작한 이는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다.


“37년 전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벧엘교회 창립 후 영적으로 갈급해 하던 교민 성도들을 위해 ‘Our Daily Bread’를 한글로 번역하고 복사해 나눠주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 땐 참 모든 것이 열악하여 열정 하나로 버텨 왔지만, 지금 여기 한국에서는 많은 분들이 전문가가 되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일사불란한 사역 체제를 갖추었습니다.”


김 목사는 성도들의 풍요로운 신앙생활을 위해 영문을 일일이 번역해가며 뜬눈으로 지새웠던 지난날들을 회고했다. 그는 “오늘의 양식은 언제나 성경 중심, 예수 중심, 생활 중심으로 쓰인다. 하루 7분이란 짧은 시간만이라도 정기적으로 자신을 위해 오늘의 양식을 사용하며 투자한다면 나머지 23시간 53분이 풍성해지고, 주님과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추천했다.


지난 2010년 가을, 20여 년간 목양했던 할렐루야교회를 후임 김승욱 목사에게 이양하고 난 뒤 김상복 목사는 주일 설교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면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여러 조직의 책임자로, 또 방송 진행자로 그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그런 그가 은퇴 후에도 여전히 애정을 쏟고 있는 사역이 있다면 그것은 ‘오늘의 양식’ 사역이다.


김상복 목사는 ‘오늘의 양식’ 발전의 공을 자원봉사자들, 독자들 그리고 필요한 때에 그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주님께 돌렸다. 그는 “‘오늘의 양식’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이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본도 만들고 있고, 인터넷 웹사이트와 스마트폰으로도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실로 ‘감동적이다’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오늘의 양식’은 제가 진력하였던 훈련 프로그램인 평신도목회(Lay Ministry)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작은 손길이 만들어내는 큰 울림이 있고, 짧은 시간에 찬송과 말씀묵상, 기도의 시간을 갖기에 딱 좋은 자료”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양식’은 오늘의양식사 사역팀(031-780-9565~7 / odb@hcc.or.kr)을 통해 구독신청과 후원 문의를 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odbkorea.org)와 휴대폰 어플 ‘오늘의 양식’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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