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65)

  • 입력 2017.09.01 10:24
  • 기자명 컵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기 목사_최신14.jpg
김천기 목사
[프로필]
◈ 한동교회 
 

Ⅲ 구출 받을 자들의 미래 언약 (9~17절)

다음은 인침을 받은 자들에 대한 존재에 대하여 생각해보라고 하나님은 계시하신다. 이들이 누구인가?

1) 이들은 흰 옷을 입은 자들이다.(9)

흰 옷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흰 옷이 무엇이냐 보다 성경은 어떻게 흰 옷이 되었는지 원인을 14절에서 설명하고 있다.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7:14)

직물인 옷을 피로 빨아 보라. 희게 되는지, 빨강 색이 되는지, 직물 옷을 희고 깨끗하게 빨려면 세제를 써서 깨끗한 물로 빨고 헹구어야 한다. 그렇다면 여기 옷은 직물 옷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옷은 마음, 심령, 또는 영혼을 의미한다. 우리 심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야 모든 죄가 사함 받고 희고 깨끗하고 정결해진다는 의미다. 곧 이 계시의 의미하는 바는 이144000명은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으로 예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이란 의미다. 유대인만이 아니라 세계만방 땅 끝까지 이르러 사는 모든 사람 중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의 피로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의 상징적인 숫자가 144000이다.

2) 이들은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나오는 자들이다.(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이들이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있다는 이미지는 유월절에 예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실 때 그 연도에 서 있던 무리들이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부른 영상이 떠오른다. 그 때 그들의 손에 들고 있는 종려가지는 그들 마음속에 승리의 왕 예수, 우리를 이기게 하실 왕 예수를 담고 종려가지를 흔들었다. 그들은 승리한 자들에게 종려가지를 흔들어 환영하는 전통을 연출한 것이다. 당시 중동지역에서 종려가지는 승리를 상징하였다. 144000은 ‘우리는 예수로 승리했노라’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나온 것이다.

그럼 그들은 무엇과 싸워서 승리하였는가? 그리고 그들은 어디에서 승리했는가?

그들이 사는 세상은 사탄이 장악하고 유혹하고 박해하고 죽이기까지 하는 이 세상이다.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이 세상은 환난 많은 세상이라고 했다. 그래서 주께서 위로해 주신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 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이 세상을 이긴다는 말은 세상 권세를 잡은 사탄과 싸워서 이겼다는 의미다. 여기 손에 종려가지를 든 사람들은 세상에서 사는 동안 사탄과 싸웠고, 필연적인 영적 전쟁에서 승

리하고 나오는 자들 144000이란 상징이다.(14)

3) 이들은 구출의 기쁨이 가득한 자들이다.(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이들 144000의 입 안에는 기쁨으로 가득 찼다. 구원하신 그 은혜로 찬송이 넘친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큰소리로 외치듯 찬양을 부르고 있다. 행복이 넘치는 목소리다. 이 감격의 노래가 있는 이들이 구원받은 십사만 사천 명이다.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의 노랫말이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이제 우리는 인치심에 대하여 정리하면서 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말씀에 도달했다. 인치심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당시에 도장을 찍는 이유는 문서, 소유물, 노예 등에 대한 자기 소유권이라는 표로 보호와 안전을 의미한다고 한다. “성도가 하나님께 인침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확증해 주며,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이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하나님께서 늘 보호하시고 지켜 주신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어떤 이가 기록한 것을 여기에 인용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너는 내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구출하겠다.”고 하나님이 작성하신 보증서에 하신 싸인이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계속>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