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건축의 새 흐름 소개한 ‘2017 교회건축박람회’

  • 입력 2017.09.04 17:3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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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교회건축·리모델링 박람회’가 그 규모와 내실을 다져서 돌아왔다. 8월30~9월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박람회는 건축과 리모델링을 계획하며 고민하는 교회들이 적합한 기업을 만날 수 있도록 연결고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민일보, 서울전람㈜, ㈜젠코리아가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필아우징종합건설, 닛시음향, 사닥다리종합건설, 예일디자인그룹, 영광기업, 성애성구사, 한국음향 등 60여 기업과 백석대학교 기독교문화예술학부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제음향·영상산업전(KOSOUND+STAGETECH 2017)과 동시에 개최됐다. 건축에 필요한 건축설계, 인테리어, 음향, 영상, 조명, 용품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하는 최상의 마켓플레이스를 조성돼 호평을 받았다.

세미나실과 강의 부스에서는 교회건축과 음향기술에 관련된 강의가 진행됐다. 김도현 대표(㈜제이풀), 백창건 대표(㈜세진예공건축사사무소), 장형준 대표(㈜필아우징종합건설), 이선자 대표(㈜예일디자인그룹) 등이 강사로 나서 △교회건축 리모델링 맥잡기 △교회건축을 디자인하다 △色다른교회 △교회 커뮤니티 공간의 새로운 물결 등의 주제로 강의했다.

오디오 엔지니어를 위한 기술교육 세미나도 열렸다. (사)한국음향예술인협회는 라우드니스 레벨미터와 리버브의 활용에 대해 강의했고, 동양통상은 RFQ 무선마이크의 이해와 설치 및 세팅기술을 소개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에서도 초급자를 위한 눈높이 기술교육으로 음향이론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청년 김수철 씨(26세)는 “교회 내에서 음향담당으로 섬기고 있지만 음향기기 다루는 법을 몰라 헤매기 일쑤였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기초적인 기술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근 건축동향과 올바른 교회건축·리모델링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1:1 맞춤 상담도 진행돼 전시장 내 상담실에서 상담이 진행됐다.

8월30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영석 한국음향예술인협회장, 김명기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 고문 목사, 김영욱 전시회 추진위원장,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 박임서 무대음향협회 이사장, 임익찬 방송음향산업협의회장, 한상업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이한용 한국교회방송기술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국민일보 최삼규 사장은 “한국교회 건축물이 점점 더 다양화되고 있고, 단순한 예배공간이 아닌 교육과 선교의 장, 성도 간 섬김과 나눔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교회건축박람회는 한국교회의 건축문화를 이끌어가는 품격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축사했다.

젠코리아 박기복 대표 또한 “교회건축박람회는 교회 건축의 새로운 흐름을 가늠하며 이를 토대로 개 교회의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건축기간 비용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자리다. 앞으로도 많은 교회들의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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