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미니휴먼다큐 베니 작가 구경선 편 화제

  • 입력 2017.09.06 16:3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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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베니의 작가로 잘 알려진 구경선 작가의 미니휴먼다큐 <내가 되고 싶은 나> 편이 3일 CGNTV 노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선천성 청각장애와 시야가 좁아지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을 겪고 있는 구경선 작가의 시야는 지름 8.8cm 동그란 원 안에 고정되어 있지만, 그녀는 누구보다 넓은 세상을 품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언제 건강이 더 악화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꿈을 마음에 품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구경선 작가는 최근 CGNTV 노크팀과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해 미술선교 프로그램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진행했다. 학교에 미술수업이 없어 한 번도 꿈을 그려보지 못한 캄보디아 아이들은 구경선 작가와 함께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그리며 새로운 소망을 품었다.

설레는 첫 미술수업을 아이들에게 선물한 그녀는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과 함께 그린 그림을 보며 꿈을 이뤄 나갔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절망 가운데 있었던 어느 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꿈을 품게 된 구경선 작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저는 지금 혼자서 생활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에요. 시야가 5cm만 되어도 혼자서 생활할 수 없고 그림도 그릴 수 없어요. 하지만 제 시야가 허락되는 한 계속해서 아이들을 만날 겁니다.”

구경선 작가가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이야기는 3일부터 노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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