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캐나다 투어 콘서트

  • 입력 2017.09.11 17:5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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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이사장 김영주)이 2006년 창단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캐나다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경란)의 초청을 받아 캐나다 투어 콘서트에 나섰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캐나다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지원기관 D.D.A(www.develop.bc.ca)와 C.L.B.C(www.communitylivingbc.ca)의 장애인 및 복지단체 종사자 초청연주를 비롯하여 노먼 로스스테인 씨어터, 앤빌 씨어터, 한인교회 등을 투어하며 인식개선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 콘서트는 자폐, 지적장애 등 발달장애로 소외되어 있던 청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주체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캐나다 현지에 알리고, 장애인식개선 및 문화 복지 교류를 위해 기획됐다.

캐나다 연주에는 발달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하트브라스앙상블, 오케스트라 어머니 합창단이 출연하며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포함하여 영화음악 삽입곡, CCM, 민요 등 다채롭고 풍성한 연주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장애로 인해 항상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발달장애 단원들이 이제는 음악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당당하게 해내며 자립하고 있는 스토리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자립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지금까지 국내외 600회 이상의 연주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청년들은 11년간의 지속적이며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음악대학 졸업 및 대학원 진학, 국내외 음악콩쿠르 입상, 프로 오케스트라 협연 등 장애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에서는 2012년부터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활용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 직무를 개발했으며, 이들이 강사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월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금번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캐나다 투어 콘서트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대한항공 등의 지원과 협찬을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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