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박물관 ‘서계 박세당 가문의 서예’ 전시회 개최

  • 입력 2017.09.12 07:47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한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남규)이 12~24일 오산문화재단 ‘문화공장오산’에서 ‘제34회 탁본전람회 조선후기 명필의 재발견⓷-서계 박세당 가문의 서예’를 개최한다. 이어서 10월31일까지 한신대 중앙도서관 ‘갤러리 한신’에서 전시회가 이어진다.

이번 탁본전람회는 조선 후기 명필의 재발견이라는 큰 주제 아래, 서계 박세당(1629~1703)과 그 서예관을 이어받은 아들 박태유·박태보, 손자인 박필기·박필모, 사위 이렴 등의 작품을 전시하며, 가문 특유의 서체를 볼 수 있다.

박세당은 조선후기 학자이자 문신이며, 소론의 거두인 윤증(尹拯), 남구만(南九萬)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진보적인 학풍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조선 후기 새로운 서체를 지향해 갔던 시대 흐름 속에서 ‘왕희지체’와 ‘안진경체’ 등을 연구했다.

이번 전람회는 조선후기 서예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박세당 가문의 서예작품 전시와 함께 송시열, 남구만 등 당대 명필들의 금석문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출품하는 작품으로는 박동선 신도비, 박태보 묘표 등 서계 가문의 작품들과 송시열 묘표, 사육신 묘비 등 안진경 집자비 등이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람회에서는 일반 대중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체험 학습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문의 031-379-0195)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