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에서 펼쳐진 세 번째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

  • 입력 2017.09.19 14:0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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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음의전함이 진행하는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이 <Rekindling Oceania>라는 주제로 3번째 지역인 오세아니아에서 시작됐다.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은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두 차례 캠페인에서 ‘기도하세요’, ‘예수님 믿으세요’라는 말을 대신해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보세요’라는 메시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왔던 캠페인은 이번부터 콘셉트를 변경하여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우리의 삶은 천국에서 시작된 여행이기 때문에 우리가 돌아갈 곳은 하나님 곁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그래서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으로 웃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뀐 콘셉트에 맞게 광고 촬영도 새로 진행됐으며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와 아나운서 김경란씨가 재능기부로 복음광고 모델로 참여했다.

이번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 3차’는 오세아니아 대륙 중 2개국인 호주(시드니)와 뉴질랜드(오클랜드)에서 진행되며 호주는 9월18일부터 10월15일까지 4주간 시드니 중심지인 타운홀 인근, 뉴질랜드는 9월18일부터 10월29일 까지 총 6주간 오클랜드 중심지인 퀸 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스트릿톡(STREET TALK)과 버스쉘터(BUS SHELTER)라는 독특한 지역 광고 매체에 복음광고가 게재되며 복음광고가 진행되는 동안 현지교회와 선교 단체가 연합하여 거리전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복음의전함은 “오세아니아는 한국에 복음을 전하기도 했던 땅이지만 지금은 동성애와 이단, 또 마약 등의 세속적인 문화와 함께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무신론이 팽배한 땅이 되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히며 “오세아니아 땅에 다시 복음의 불씨가 타오를 수 있도록 캠페인 이 끝날 때까지 끊이지 않는 관심과 뜨거운 기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세아니아는 특히 동성애를 옹호하는 분위기가 일찍이 확산되어 이미 뉴질랜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 됐으며 호주에서는 동성결혼 합법화가 추진되고 있다.

호주 정부는 동성결혼 합법화 찬반 여부를 우편으로 묻는 국민 투표를 시작했고 조사 결과는 11월에 발표된다. 이것은 복음광고 캠페인의 기간을 정할 때 고려된 사항이 아니었지만 그 기간 동안 우편 투표가 실시되는 것은 올바른 하나님의 법이 세워지길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런 영적인 상황으로 인해 오세아니아 기독교계는 복음광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자발적인 홍보가 이뤄지는 방법으로 동역의 범위가 확장됐다.

호주는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소속 회원교회 120개 교회가 캠페인 협조하며 중보로 동역한다. 그 중 15개의 교회가 거리전도에 참여한다.

뉴질랜드는 오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소속인 교회들이 함께 하고 40여개 교회가 거리전도에 나선다.

동역교회와 단체는 매주 토요일, 복음광고가 걸린 인근지역에서 열리는 거리 전도에 참여 하며, 거리전도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총 5개 언어로 만들어진 전도지가 제작됐다.

복음의전함은 “오세아니아 현지에 많은 한인 교회가 있지만 연합하여 무언가를 기획하고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 이번 복음광고로 인해 기독교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 이렇게 모인 것이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복음이 현지 교회들을 하나가 되게 했고 복음을 위해 움직이게 했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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