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감사 고백(시 34:1~10)

  • 입력 2017.09.21 11:14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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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희 목사 (든든한교회)

어려움 속에서 누군가 나를 보호해 주었다면 얼마나 감사한일입니까? 사람이 살다보면 어려운 일 또는 위기에 처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끝나는 인생이 될 수도 있는데 하나님은 절대로 자기사람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보호하시고 지켜 주십니다.(시121:1~2, 시 121:4)신앙인이라면 그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보호 받았을 때 진정으로 감사의 고백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 다윗이 감사의 고백을 드리게 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왕으로 선택되어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왕위에 등극하지 못하고 사울의 시기와 질투로 인하여 이리 저리 도망하는 유랑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공식적인 왕으로 추대되기까지 약 20여 년간의 세월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던 긴박한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사면초가의 상황 속에서 정신이 나간 미치광이 행세를 하여 구조되기도 했고, 사울의 추격을 피해 도망한 블레셋에서 자신들의 장수 골리앗을 죽인 다윗을 알아보고 골리앗의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수많은 생사의 기로에서 한 번도 실수하지 않으시고 다윗의 목숨을 보전해 주셨습니다. 다윗이 이러한 과거를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전능하심에 감사를 고백한 내용이 시편 34편입니다.

◈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다윗의 감사 고백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여호와 하나님께 송축함을 계속하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본문 1~3절)

––다윗은 모든 삶 속에서 언제든지 계속해서 송축한다고 고백합니다.

––송축한다는 것은 찬양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악신이 이를 때에 수금을 타서 치료했고, 요나단이 전사했을 때 애통함을 노래로 달랬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되찾았을 때는 찬미하며 춤도 추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자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광대하시다 하며 높여드렸습니다.

② 부르짖었더니 응답해주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본문 4~6절)

––다윗의 기도는 세 가지였습니다. 구하고, 앙망하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응의 원칙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부르실 때 듣지 않으면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손을 펼 때 돌아보지 않으면 찾을 때 만날 수 없습니다. 교훈할 때 멸시하면 재앙 때 구원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건지시고 부족함이 없게 하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본문 7, 9절)

◈ 하나님을 어떻게 경외해야 합니까?(본문 11~14절)

① 혀와 입술을 악에서 금해야 합니다.(본문 13절)

––입에다 재갈을 먹여야 합니다.(시 39:1)

––죽고 사는 것이 혀에 있습니다.(잠 18:21)

––무익한 말을 삼가야 합니다.(마 12:36)

––말하기를 더디 해야 합니다.(약 1:19)

②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고 화평을 찾아 따라야 합니다.(본문 14절)

––화평하게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합니다.(마 5:9)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해야 합니다.(롬 12:18)

––마음을 같이 해야 평안합니다.(고후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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