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영을 간구하라(1)

  • 입력 2014.08.21 18:42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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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목사 (분당흰돌교회)
[프로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영으로 쓰였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영으로 듣고 이해해야 한다. 영으로 받는 말씀은 꿀 송이처럼 달고 은혜가 넘친다. 또한 주님이 주시는 영은 지혜까지 연결된다. 믿음에 지혜가 더해질 때 더 큰 역사가 일어나므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구해야 한다.

총명이라는 것은 마음에서 온다. 온전한 지혜는 하나님 말씀을 바탕으로 할 때 그 빛을 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이 총명과 지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설교를 들을때 그냥 흘리지 말고 말씀을 통해 영감을 얻고 깊이 깨달으면 놀라운 결실을 맺는다. 그러나 지혜가 없어 이를 그냥 흘려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똑같이 한 영으로 열어 주셔서 말씀으로 100배 결실을 맺도록 일률적으로 주시면 좋은데, 하나님은 억지로 우리 마음을 열길 원하시지 않는다. 그래서 자유 의지를 주신 것이다. “너는 나를 믿느냐? 너는 내가 하는 모든 말씀을 받아들이느냐? 너는 나의 계명을 지키느냐? 네가 이렇게 순종하고 가면 내가 너를 이렇게 복 주리라.”이 때문에 오늘 이 말씀도 복 있는 자는 받아들일 것이고, 미련한 자는 내 것으로 받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혜가 있고 없음의 차이다.

  

솔로몬의 지혜

 

솔로몬은 주님의 마음에 맞는 소원인 지혜를 구했다. 부귀영화를 구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깨닫는 지혜를 구한 그 마음이 주님 앞에 상달되어 솔로몬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솔로몬은 주님이 주신 놀라운 지혜로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었다.‘솔로몬의 지혜로운 재판 이야기’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내용이다. 창기인 두 여인이 한집에서 똑같이 아들을 낳았다.

 

3일 동안은 아들들이 살아 있었는데 한 아이가 죽었다. 그 어미가 자다가 실수로 아들을 깔아 죽인 것이다. 그러자 그 어미는 죽은 자기 아들을 다른 아이와 바꿔치기해 버린다. 바뀐 것을 안 어미가 내 자식이라고 따져 보지만 이미 한 여자는 속이기로 작정을 한 상태였다.

 

그래서 솔로몬의 재판에 갈 수밖에 없었다. 솔로몬은 낳은 지 3일 된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겉모습만으론 누가 진짜 엄마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솔로몬은 여기서 참으로 놀라운 판결을 내렸다. “산 아이는 하나고, 엄마는 둘이니 아이를 잘라서 반씩 주라.”그러자 한 여인은 아이를 자르게 했고, 다른 여인은 자르지 말라고 했다. 그 여인은 “차라리 산 채로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라.”고 말했다.

 

이 두 여자의 영은 각자 다른 영이었다. 영이 각자 다르니 판결을 다르게 받아들였고 다른 결과로 나타났다. 아이를 바꿔치기한 여인은 죽이는 영, 속이는 영, 갈라지게 하는 영을 갖고 있었기에 끝까지 죽은 아이가 자기 자식이 아니라고 거짓을 말했다. 두 영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솔로몬은 아이를 주라고 말한 여인을 가리키며 “저 여자가 진짜 어머니이니 아이를 돌려주라.”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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