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KB국민은행과 함께 9월18~27일 전국 29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관악신사시장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기아대책과 KB국민은행이 매년 설과 추석 두 차례씩 2011년부터 7년째 진행해온 행사다.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KB국민은행 29개 지역영업그룹 인근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한 물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과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 등 기아대책과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쌀, 사과, 건어물 등을 직접 구매했다. 구매한 물품은 기아대책 국내 결연아동 가정을 포함한 4300가구 및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여느 해보다 긴 명절 연휴에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