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영성상담’

  • 입력 2017.10.11 15:5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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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카운슬링 아카데미 개원기념 특별강좌, 등록 마감 임박

‘영혼의 의사’인 목회자들, 인류의 역사 치유하는 사명 감당해야

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때때로 자신의 몸과 마음, 정신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채 살아간다. 몸의 질병은 증상이 발현되는 즉시 치료하기가 용이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마음의 상처는 점점 더 골이 깊어지기 십상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생각과 몸을 지배하는 영혼 또한 병들어간다.

그러나 20세기의 일반적인 과학과 상담은, 사람이 살아있을 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죽음 뒤에 분명히 실재하는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적인 피조물이기에 잠들어 있는 영혼을 일깨우고 창조 목적대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영성상담을 필요로 한다.

이에 로고스 카운슬링 아카데미(대표 박성수 교수, 이하 아카데미)가 개원기념 특별강좌 ‘영성상담 어떻게 하나’를 개설하고 한국교회 목회자의 목회활동, 특히 심방과 상담에 깊이를 더해줄 ‘영성상담’을 소개한다.

영성상담은 ‘영혼이 있는 사람’을 전제로 한다. 상담의 과정을 통해 영성을 발달시키고, 사람을 숭엄한 존재로 상승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영성상담은 카운슬러와 내담자 두 사람 관계가 아닌, 창조주와 카운슬러 그리고 내담자의 삼자관계가 하나의 목적으로 일치하고 그 목적을 차근차근 달성해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결국 영성상담은 개인의 자아실현, 인간관계를 넘어 인류 공동체, 자연 그리고 우주가 일치된 목적을 향해 움직이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방향으로 설정하게 된다.

로고스 카운슬링 아카데미는 유대인의 공동체 의식과 우수한 두뇌 기반이 되는 유대교 신앙의 초석 위에 ‘예수’라는 핵심이 들어있는 기독교 신앙을 적용하여 대한민국에 유대인들보다 더욱 뛰어난 인재를 기르는 교육과 상담의 길을 펼쳐나가고자 지난 8월 개원했다.

아카데미가 기반으로 삼은 유대교 신앙은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영성상담을 가능케 한다. 말씀 한 구절, 한 가지 사물을 보더라도 수십 수백 가지의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사고하는 유대인들의 학습법이 영성상담 기법으로 활용되어 상담을 더욱 풍성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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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스 카운슬링 아카데미 대표 박성수 교수
 

이번 특별강좌 강사로 나서는 박성수 교수는 21세기와 제3밀레니엄은 ‘영성의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시대 가운데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탁월한 영성상담가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 교수는 “영성의 시대에는 영적으로 얼마나 성숙한 사람이 되느냐가 최고 가치로 점차 존중되는 시대가 되리라 예상된다. 영성이란 영혼의 본질적 특성을 가리키고, 또한 모든 피조물 속에 숨어있는 영원한 의미와 무한한 에너지를 내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영성상담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사소한 것이나 숨겨져 있는 것들이 담고 있는 창조의 신비한 설계와 목적과 의미가 드러나도록 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박 교수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동체, 사람과 자연, 사람과 구세주가 생명과 평화로 하나가 되는 것이 영성상담의 목표이며, 하나 될 뿐 아니라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영성상담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교수는 “결론적으로 영성상담은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며,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카운슬러와 목회자들이 ‘영혼의 의사’로서 인류의 역사를 치유하는 사명을 수행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개인의 새 삶과 창조주께서 마련하신 인류세계의 새 역사를 함께 열어가는 ‘영성상담의 길’을 발견하게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고스 카운슬링 아카데미 대표 박성수 교수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이사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명예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전주대학교 총장, 한국카운슬러협회 회장, 아태 카운슬러 협회(APECA) 회장,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구 청소년 대화의 광장) 초대원장을 지냈다.

로고스 카운슬링 아카데미 개원기념 특별강좌 ‘영성상담 어떻게 하나’는 10월19일부터 12월14일까지 9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6시30~9시30분 강남구 대치동 할렐루야 선교관에서 열린다. 사전등록 시 수강료는 22만원이며 현장등록은 33만원이다. 선착순 등록이므로 조기마감의 가능성이 있다. 등록 문의는 전화(02-3487-3331) 또는 이메일(logoscounselingacademy@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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