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복음통일과 세계선교 위해 통일포럼 개최

  • 입력 2017.10.20 18:4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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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은 지금 심각한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안보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태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통일포럼 추진위원회(대표대회장 김승규 장로, 준비위원장 전광훈 목사, 이하 추진위)가 ‘복음통일을 위한 미국 상원의원 멘토목회자 초청 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통일포럼을 위해 미국 50개주 상원의원 300여명의 영성을 지도하고 있는 멘토 목회자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며, 한국이 복음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2018년 4월11~16일까지 6일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통일포럼은 대한민국 1200만 성도와 30만 목회자, 25만 장로대표들의 협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 등 한국교회 주요교단 22명 현직 총회장들이 공동대회장으로 섬긴다.

특별히 이번 포럼 대표 대회장으로 섬기는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장관/국정원장)는 우리나라가 세계선교에 앞장서는 통일한국이 될 수 있도록 통일포럼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 장로는 “미국교회가 선교사를 보내줌으로 세워진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북한 핵무기와 종북좌파, 이슬람과 동성애 차별금지주의자들로 인하여 일시에 무너질지도 모르는 긴박한 처지에 이르렀다”며 “심지어 그들은 헌법까지 개정하여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려 하고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의 건국정신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으며, 이것을 뒷받침했던 한미동맹 역시 위험한 상태에 와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북한을 복음으로 통일하여 선교국가를 세우고, 중국의 동부삼성을 복음화해 세계선교를 이루는 데 이바지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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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있었던 국민심포지움에서 전광훈 목사가 통일포럼 개최를 알리며 참석자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전광훈 목사는 “한국의 개화와 독립, 건국, 남북전쟁과 경제 성장 등 중요한 시기마다 미국 선교사들은 조력자로 함께해왔다. 상원의원들의 멘토 목회자들을 초청한 포럼은 한반도 정책과 관련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목사는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이번 포럼에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관심과 기도로 협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에 앞서 초청자 국내대회도 열린다. 오는 11월16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국내대회에서는 나라와 민족, 복음통일을 위하여, 내년에 있을 통일포럼을 위하여 한국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간절히 기도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는 니케아 회의(325년), 하이델베르크(1563년), 웨스트민스트 고백(1647년) 등 기독교 역사를 계승하는 ‘서울 고백선언’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고백선언은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보다 먼저 계신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으로 오신 참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3일만에 부활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약속하신 성령세례를 부어주셨다 △이 성령세례는 지금도 계속되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때까지 계속 이뤄진다 △성령세례에 따르는 사도행전적 은사는 지금도 계속되며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통해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심을 본 그대로 재림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재림 후 천년왕국을 이루시며 영원세계로 인도하신다 △신·구약 성경을 완전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구원의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 어떠한 교주나 교리를 배격한다 △위의 고백을 인정하지 않는 개인, 단체, 신학적 이론과 이슬람, 동성애, 차별금지를 배격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한국고백으로 공동서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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