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합법화 투표중인 호주서 광고선교 캠페인 펼쳐

  • 입력 2017.10.23 21: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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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복음을 전하는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진행한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호주는 지난 15일 마쳤고, 뉴질랜드는 29일 마감한다.

특히 호주는 9월12일부터 11월7일까지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우편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광고선교 캠페인이 전개돼 관심을 모았다.

호주 현지에서 캠페인을 진행한 복음의전함 관계자는 길거리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을 옹호하는 현수막과 깃발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TV에는 동성커플의 키스 장면이 버젓이 나온다고 호주의 현실을 전했다.

또한 국민의 대다수가 기독교라고 하지만 교회가 술집으로 바뀌고,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으며, 반기독교 문화가 더 친숙해진 땅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호주 복음광고는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이하 시교협)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돘다. 간증집회와 거리전도를 함께 기획했고 특히 거리전도는 시교협 소속 교역자들이 앞장서 한인교회들의 협력을 끌어냈다.

9월23일 이뤄진 첫 거리전도에는 10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했고, 각 교회별로 조를 나눠 3곳의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다.

원로목사부터 어린아이까지 타운홀 인근에서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번역된 전도지를 배포했다.

시교협 박종철 총무 목사는 “이렇게 한인 교회가 모여 함께 전도 할 수 있던 것이 너무 감사하다. 타운홀 광장에 다 같이 모여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복음광고를 통해 이런 귀한 기회를 갖게 되어 감동이었다”며 “이 계기를 통해 호주에 지속적으로 복음광고가 전해지길 바라고, 전 세계에 복음이 퍼져나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시드니 거리전도에 참여한 시드니주안교회 오윤석 형제는 “한국에서 거리전도 할 때는 같은 민족에게 전하는 것이었지만, 시드니에서는 생각도 문화도 다른 많은 다양한 민족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복음광고를 통해 친근하게 예수님을 알릴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세계에 복음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복음의 전함을 응원했다.

호주 캠페인은 15일 종료됐으나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 퀸스트리트에서 오는 29일까지 복음광고와 거리전도가 진행된다.

오세아니아 복음광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복음의전함 (www.jeonham.org)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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