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성결교회 부흥 콘퍼런스 성료

  • 입력 2017.11.01 15:4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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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신상범 목사) 2017 성결교회 부흥 콘퍼런스가 10월23~25일까지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렸다.

600여 명의 교단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가 모인 가운데 치러진 이번 콘퍼런스는 성결교회의 변화와 부흥을 모색하고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미래목회의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성결교회 부흥의 모범 사례와 성장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작은교회 부흥의 불씨를 지폈다.

성결교회 부흥이라는 대 전제로 치러진 콘퍼런스에서는 10회의 부흥회가 이어졌다. 선택 세미나도 ‘다음세대’ ‘농어촌교회’ ‘금요철야’ ‘노인목회’ 등의 7개 주제로 진행됐으며, 20여 명의 강사들은 교단 부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일절 사례비를 받지 않았을 뿐더러 별도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부흥회 강사로는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임석웅 목사(대연교회), 송천웅 목사(대천교회),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유승대 목사(포항교회), 한태수 목사(은평교회) 등이 나서 부흥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성령의 능력이 부흥의 원동력’임을 강조했으며 말씀·기도의 회복, 교회 본질의 회복, 목회자의 정체성 회복을 강조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국가와 민족, 교단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함께 부르짖으며 간구했다. 매 집회 전후로 신길교회 찬양팀과 빈들워십팀이 찬양을 인도했다. 참가자들은 “영성을 증진하면서 평소 목회 현장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극히 큰 군대더라’ 제하의 설교를 전한 신상범 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한국교회 앞에 성결교회가 먼저 개혁의 기치를 들고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마른 뼈가 다시 살아나듯이 교회가 새로워지고 부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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