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17일 광화문서 희망나눔 박싱데이 개최

  • 입력 2017.11.02 21: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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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진행됐던 박싱데이 현장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이 오는 17일 오후 12시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7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개최한다.

‘박싱데이’는 중세사회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옷, 곡물, 연장 등과 같은 생필품을 박스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관습에서 유래된 것으로 굿피플이 지난 2012년부터 매해 개최해 왔다.

지금까지 총 7만3000개의 희망 박스를 소외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올 연말에도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식료품 등을 가득 담은 18억 상당의 박스 2만2000개를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2017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위해 굿피플과 희망TV SBS, 한국사회복지협의회, CJ제일제당, 여의도순복음교회, 전국 푸드뱅크가 함께 마음을 모았다.

또한 이번 희망나눔 박싱데이에는 카카오톡으로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17일부터 12월15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검색창에 ‘희망TV SBS’, ‘사랑키트’ 등의 단어를 검색하면 희망나눔 박스를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수익금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아이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훈 목사는 “소비와 유흥의 문화로 점철되는 연말의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달리, 더 매서워진 바람에 움츠러드는 소외 이웃들이 있다”며 “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전하며 더욱 힘찬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 2017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이 혹독한 추위에 맞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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