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사 교육과 배치위한 지침 개발 시급”

  • 입력 2017.11.03 10:1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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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보건교육사회(회장 박상태 교수)와 전국대학보건학교교육협의회(회장 유왕근 교수),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회장 김혜경 교수)가 공동주관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사 분야별 표준보건교육지침 개발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 의료기관, 산업장 중심으로 표준보건교육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의원과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 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김혜경 교수는 “지자체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 보건교육사의 직무수행기준은 단순히 건강생활개선사업을 하던 것 보다는 확대된 사업으로 대상자 중심 통합서비스를 기획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행동주의적 접근을 넘어 사회생태학적 접근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인력을 요구하고 있고 아울러 지역사회의 강점과 자산을 활용, 육성하여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통한 자율적 사회발전을 유도하는 것이 지역사회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보건교육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국제보건연동협회 손병국 박사는 “통합건강증진사업수행의 핵심은 포괄성, 연속성을 바탕으로 한 보건교육이다”면서 “이를 위한 전문인력인 보건교육사의 배치는 전체 건강증진사업의 체계적 기획과 수행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하는 조건이다”고 덧붙였다.

손 박사는 이어 “국민건강증진법 제12조와 시행령 제17조의 보건교육내용분야별 건강생활실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긍극적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행태를 개선하여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구대비 진료비폭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고령화 시대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면 이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면서 “향후 보건교육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또 “지난해 보건교육사 일자리창출 정책토론회에 이어 이번 표준보건교육지침 개발 세미나를 통해 보건교육사의 전문성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결과물들이 산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모두의 소망이 관철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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