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선교 위한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 출범

  • 입력 2017.11.03 16:4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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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자 인권보호와 성소수자 선교를 위한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이 출범했다.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실무공동대표 이요나 목사) 창립총회가 지난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성소수자전도연합은 성소수자 전도운동 활성화를 위한 연대사업과 정책연구, 교육사업, 문화사업을 비롯하여 탈성소수자 상담사 양성과 상담센터 설립을 통해 성소수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기독교인으로서 돌이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설립취지에 있어 “오늘날 우리나라는 성문화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진리를 왜곡한 채 동성연애가 성생활 중의 하나인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면서 “온전한 성윤리와 도덕관 속에서 백년대개를 이어갈 젊은 세대들까지도 동성연애를 성적 가치로 인정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같이 여겨지는 현실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교회는 성소수자들의 영혼구원의 사명과 함께 빛과 소금이 되어 사회를 정화해야할 사회적 책임에 통감한다.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확산으로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어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이 훼손당하고 있다”며 “이에 성소수자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탈동성애의 길로 돌아선 형제자매들을 온전한 탈동성애의 길로 인도하며,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에이즈와 같은 질병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후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총회에 앞선 예배는 하다니엘 목사(건전신앙수호연대 대표)의 인도로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최충하 목사(한기총 사무총장)가 ‘연합선교의 사명’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탈동성애자 인권을 위해 우리를 불러주셨다”며, “로마서는 교회의 사명에 대해 복음진리의 수호와 연합선교를 말하고 있다.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이 연합단체의 모범을 보이는 단체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성소수자 전도는 이 시대에 매우 중요한 사역이고 어렵고 까다로운 일이다”며,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행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고 사랑의 행함인지를 깨닫고, 다함께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귀한 사명을 가질 수 있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대표)의 경과보고,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원 원장)의 축하영상이 상영됐으며, 박영률 목사(한국교회복지선교연합회 상임대표)와 김수읍 목사(한국동성애대책위원회 상임회장)의 축사, 견계선 선생(베이징희년사진예술유한공사)의 탈동성애 증언, 김영훈 장로(한국교회법연구원 원장)와 박만수 목사(예장 개혁측 부총회장), 김찬호 목사(강화은혜감리교회)의 격려사, 정군효 목사(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이사장)의 답사, 이병진 목사(전북성시화운동본부 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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