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 장로섬김수련회 열고 총신대 위한 기도 모아

이정훈 교수 주제특강 “이데올로기 전쟁은 영적 전쟁”
기사입력 2017.11.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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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김태일 목사, 이하 교갱협)가 지난 11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개혁!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를 주제로 제8차 장로(부부)섬김수련회를 개최했다.


장로(부부)섬김수련회는 교갱협이 목회자 자신을 갱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지만 장로교 정치체계에서 당회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목회자와 장로님들이 함께 교회갱신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2007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금번 수련회는 총신대학교가 정관 변경과 총장 퇴임 문제 등으로 본 교단의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교회를 다스리는 목회자와 당회원들이 먼저 엎드려 회개하고 거룩성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표회장 김태일 목사(계산교회)한국교회 목회현장이 상당한 어려움 가운데 있는데 다시 한 번 새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비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환영사를 전한 오정호 목사는 오늘처럼 교회가 사느냐 죽느냐 하는 모임은 잘 없다. 장로교회는 장로님들과 목사님이 조화되지 않으면 난리가 난다처음 직분 받았을 때 이 한 몸 바쳐서 교회를 살리자는 그 귀한 마음처럼 말씀으로 돌아가 교회도 살리고 노회도 총회도 총신도 살리는 은혜가 바로 이 자리부터 충만하게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회심한 이정훈 교수(울산대 법학전공)가 강사로 초청돼 두 차례의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설립하고 대광고 사태를 통해 지지 세력을 결집한 후, 성북구 교동협의회를 헌법의 정교분리이론을 교묘히 왜곡하여 공격하자 교회가 사분오열하고 내부적으로 쉽게 분열되는 상황을 봤다면서 한국교회가 영성이 침체되고 무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회심 이후 이데올로기 전쟁은 단순히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 전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이 교수는 “‘종교인 과세는 단순한 세금문제가 아니라 목회자의 권위를 해체하는 것이며 동성애는 창조질서를 선명하게 공격하는 정치성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핵무기급의 이데올로기로 발전한 것이라고 관점과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두 번째 특강에서 이 교수는 한국교회를 혐오하는 현상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이 교수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성경적 원리에서 추론하여 구성한 자연법적 인권론이 폐기되고 세속주의-무신론-유물론이 종교화 되어 주도권을 잡으면서 패륜의 내용이 인권으로 변신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맞았다여기에 인류사에서 억압을 받아왔던 여성의 문제와 페미니즘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의 존엄성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추론하지 않으면 답을 얻을 수 없다. 그런데 반미, 이슬람 미화, 동성애 옹호 세력은 서로 연대해 인간을 가치 없는 존재로 격하시키고 교회를 마치 사회변혁의 걸림돌, 적폐세력인 양 공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참신앙의 전통이 사라지고 마오이즘이라는 가장 악랄한 이데올로기가 출현한 지금, 한국교회가 소멸해가고 있는 종교개혁의 영성을 다시 살려내지 못하고 주의 백성들이 순교자의 각오로 다시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도 전멸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한국에서 청교도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우리가 아름다운 기독교 나라를 건설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상민 목사(상임총무)의 인도로 긴급기도회에 참여했다.


현 목사는 총신이 110여 년 동안 교단의 목회자를 양성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사유화되는 상황을 막을 방법이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당과 양지에서 학생들이 수업거부와 시위를 하고 있다. 우리도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에 모든 참석자들은 개정된 총신대 정관이 원상회복되도록 총장의 마음을 바꾸어 주기를 총신의 사유화, 교단화를 막을 수 있도록 모든 교회가 마음을 모아 협력하기를 위해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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