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잠실벌 울려

5만여 성도 “위기의 한반도 극복하는 믿음의 역사 이루자”
기사입력 2017.11.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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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잠실벌에 모였다. 지난 12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 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개최됐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 된 함성으로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무너뜨렸듯이, 한국교회가 모여 기도의 눈물이 민족의 내일을 결정한다는 신앙고백을 통해 위기의 한반도를 극복하는 믿음의 역사를 이루자는 취지다.


주최측은 기도회를 기획하면서 10만여 성도들의 기도함성을 목표로 했으나 이날 현장에는 5만여 명이 참석해 모든 위협에서 우리를 건져 주옵소서. 평화의 주여 이 땅을 고쳐 주옵소서라는 표어를 품고 함께 기도했다.


식전행사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사랑의교회 쉐키나찬양단이 찬양을 인도했으며, 김원교 목사, 박경조 목사, 박종화 목사, 유충국 목사, 이용호 목사, 장상 목사 등이 양각나팔을 불며 기도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성도 여러분의 기도가 하나로 모아져 우리나라와 민족이 더욱 융성하고, 이 땅에 평화가 이뤄지길 소망한다정부도 북핵 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종현 목사(공동상임대표대회장)의 환영사, 김삼환 목사(상임대표대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으며, 전계헌 목사와 최기학 목사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기도회는 1부 국가와 민족의 위기극복을 위한 기도, 2부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3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로 드려졌다.


메인 설교자로 나선 김장환 목사는 눈물의 기도제하의 말씀에서 느헤미야처럼 주님께 눈물의 기도로 나아가자. 기도하자고 청했다.


김 목사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죽지 않았다. 매년 3000곳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는 현실에 교회가 함께 기도해야 할 때라며 자녀들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자. 우리나라의 총체적 위기를 위해 울며 회개하며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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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순서에서는 이영훈 목사와 오정현 목사가 각각 치유의 메시지회복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 목사는 북한은 계속 핵 실험을 하고, 일본은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있으며, 중국은 자국 우선주의로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있는데 국내 여론은 분열되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희망이 있다. 환경과 사람,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모든 문제의 해결자요 치료자 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고 확신한다. 4대 강국과 북한의 핵보다 우리의 기도가 더 강하다고 확신한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의 방향대로 이 민족이 흘러갈 것이라며 통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 세계를 향해 제사장 나라가 되는 것이다.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꿈이 회복되고 실현되어야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기도를 촉구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교단 사무총장과 총무들에 의해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실천강령이 선포됐다.


실천강령은 핵과 전쟁의 위협에서 우리 민족을 건져달라고 힘써 기도하겠습니다 삼일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에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정의와 평화의 새로운 통일한국을 이 땅 위에 세우겠습니다 동서냉전의 산물인 민족 분단을 종식하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여는 한민족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남북한 사이의 막힌 담을 헐어내고 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활짝 열겠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한반도에서 전쟁의 기운을 걷어내고 세계 평화의 기운이 움트게 하겠습니다 평화통일 한국을 세우는 일에 너와 내가 그리고 보수와 진보가 하나 되어 섬기고 섬김으로 하나 되어 통일한국을 세우겠습니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에서는 김진표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과 이준 장로(전 국방부 장관), 김경원 목사(전 한목협 대표회장), 안상수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강승진 목사(공동대회장)문재인 대통령과 위정자, 정치, 경제, 사회 안정을 위해 핵과 전쟁의 위협 극복을 위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분단 극복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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