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연, 개신대와 목회자 양성 업무협약 맺어

  • 입력 2017.11.17 20:1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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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연(총회장 이은재 목사)이 지난 16일 개신대학원대학교(총장 조성헌 박사, 이하 개신대)와 MOU를 체결하고 교단 목회자 양성 및 교육의 길을 넓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개혁총연은 개신대를 교단 목회자 양성기관으로 정식 인준했다. 이로써 교단 산하 35개 무인가신학교 학생들과 목회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측은 협정서를 통해 “개신대학원대학교는 개혁총연이 인준한 신학대학원으로서 총회에서 위탁한 이들을 교육함으로써 상호 유기적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양 기관은 본 협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되 한쪽의 약속 불이행이나 교리(이단, 분열)가 문제될 경우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개혁총연은 교단 목회자 양성을 위해 2018년 1학기부터 개신대에 위탁 교육을 진행하고, 개혁총연 출신이 개신대에 입학할 경우 장학금 운영규정에 따라 특별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혁총연은 학생추천과 기부금 등으로 개신대 운영에 적극 협력하며, 정원 외 EQ과정을 개설하여 개혁총연 목회자들의 연장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개혁총연에서는 총회장 이은재 목사, 교단통합위원장 엄신형 목사(증경총회장), 총무 엄기영 목사와 5개 대회 산하 신학교학장단이 배석했으며, 개신대측에서는 이사장 조성환 목사, 조성헌 총장, 교학처장 배종열 교수, 총무처장 구병옥 교수, 평생교육원장 강대훈 교수, 개혁신학연구원소장 윤형철 교수, 상담심리학과 장보연 교수 등이 참석 했다.

조성환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개혁총연과 개신대학원대학교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한국교회 부흥 발전을 위해서 더 크게 쓰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개신대학원대학교는 개혁총연 소속의 목회자 양성과 또 교단 발전을 위한 일을 최선의 목적으로 삼고 총장과 교수진 그리고 구성원 전체가 마음과 정성을 모아 개혁총연 총회와 5개 대회 산하 신학교 학장단들을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재 총회장은 “개신대학원대학교와의 협약식으로 우리 교단의 미래를 여는 첫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개신대학원대학교와 교단과의 관계에서 학교 측에서 우선적으로 교단과 신뢰가 쌓여진다면 오늘 맺은 아름다운 이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개혁총연은 총회 산하 5개 대회에서 운영 중인 35개 신학교에서 배출한 학생의 위탁 교육은 물론 교단산하 1200교회 1700여 교역자들을 개신원의 동문으로 묶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신대학원대학교는 학위과정으로 목회학석사, 성경주해, 신학, 상담심리학, 사회복지학, 코칭학, 기독교교육학과 비학위 과정인 목회연수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설기관으로 국제교육원, 평생교육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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