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교회가 연합하여 다음세대들이 하나님과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도록 돕는 대안적 교회교육. 태아부터 장년까지 전 세대가 하나의 비전을 품고 전진하도록 이끄는 교회교육의 새로운 대안 ‘꿈이있는 미래’(대표 김은호 목사)가 12월4일 오륜교회에서 제6회 꿈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꿈미는 평신도를 동력화하여 사역자가 없는 교회에서도 주일학교 예배가 가능케 하고, 변함없는 진리를 시대적 옷을 입혀 다음 세대 교육에 활용하며, 한 주간 하나의 말씀으로 전 세대를 하나 되게 한다.
또한 교회와 가정, 교사와 부모가 한 아이를 위해 연합하여 가정을 회복시키고 교회를 건강하게 하며, 부모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전 생애별 부모 교육, 꿈미 네트워크 교회를 중심으로 권역별 교육 컨설팅 제공, 권역별 정기적 모임을 통해 지역에 맞는 교육방법을 모색한다.
이번 6회 컨퍼런스에는 김은호 목사가 ‘다음세대 부흥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박상진 교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가 ‘인구절벽을 대비하라’, 주경훈 목사(꿈미 소장)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2018 요송’ 배우기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2018 꿈미 교재 및 교회학교 실재’와 ‘가정사역, 상담학교, 이마고 사역 소개’ 등 선택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오륜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은호 목사는 꿈미 컨퍼런스의 취지를 알리고 관심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우리 모두 인구 절벽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주일학교가 무너지고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나가는 현실을 모두 익히 알고 있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대안”이라며 “아무리 위기라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다음세대를 품고 나아간다면 이 시대를 뛰어넘고 다음세대에 꿈과 비전을 갖고 나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전하진 않지만 우리 교회에서 7년간 임상을 통해 주일학교의 교육, 교사의 교육, 가정의 회복,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이 어떻게 하면 가능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준비했다”며 “이것들을 대안으로 섬기고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꿈미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되는 프로그램은 3년짜리 커리큘럼을 기초로 한 원포인트 통합교육이다. 3년 동안 매일 큐티를 하면서 성경 1독을 완성하는 동시에, 매달 주제를 정하고 매 주일 동일한 본문을 눈높이에 맞춰 모든 성도들이 묵상하고 배운다. 유치부와 주일학교, 청년부, 대예배 모두 본문이 동일하다.
김 목사는 “이로써 같은 본문 말씀을 통해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됨으로 자연스럽게 가정이 건강해지고 영적인 소통이 이뤄진다”며 “부모들은 자녀의 영적 교육을 교회에 다 위탁하고 책임지리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실제적인 영적 교육은 가정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가정예배를 강조했다.
말씀과 아울러 매주 하나씩의 ‘요송’을 노래와 율동으로 익히게 되어 1년이면 52주 52개의 말씀을 암송하게 된다. 이 또한 매우 값비싼 작곡비용을 들여 제작한 것으로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어 앨범으로까지 제작될 정도다.
김 목사는 “이 ‘요송’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만 해도 300여개의 말씀을 외우게 된다. 프로그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게 된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300개의 말씀을 암송하고 있는 아이는 절대로 하나님을 떠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꿈미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토대로 각 지역마다 교회가 아닌 다른 공간을 마련해서 큰교회나 작은교회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제6회 꿈미 컨퍼런스는 12월4일 오전10시 오륜교회 2층 비전홀에서 열리며 12월1일까지 사전등록을 접수하고 있다. 컨퍼런스에 참석하고자 하는 이는 진행본부(02-6413-1765)에 문의한 후 사전등록비 3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현장등록의 경우 3만5천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