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가 주최하고 한기총 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진옥 목사),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총재 강영선 목사),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 등이 공동주관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성공기원예배’가 있었다.
11월2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성공기원예배에는 입추의 여지없이 자리를 메운 성도들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이를 통해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환영사를 전한 엄기호 목사는 “전 세계적인 축제이자 화합의 장인 동계올림픽에 국민적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 대회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설교자로 나선 강영선 목사는 ‘올림픽의 기원과 그 효과’(딤후 2:5~6) 제하의 설교에서 “미국은 올림픽을 개최해 미국에 대한 세계의 시선을 바꿨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통해 경제 불황을 탈피하고 세계강국이 되는 초석이 됐다”며 “우리도 올림픽 개최를 진보적 변화가 일어나는 중대한 기회로 삼아야 하며, 특히 기독교인들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성공기원메세지를 통해 임원순 목사는 “스포츠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로 복음이 전파되길 바란다. 더 많은 기독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축제가 되길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송용필 목사 또한 “평창올림픽을 통해 많은 의인들이 의의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장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북한의 참여문제, 날씨문제 등 한국교회가 힘을 다해 올림픽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