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위탁운영한다

  • 입력 2017.12.04 17:5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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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로부터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운영을 위탁받은 사랑나눔춘천지회(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목사)가 11월27일 개관식을 갖고 지역사회를 향한 사랑과 섬김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동용 춘천시장, 이수형 목사, 김진태 국회의원, 김주열 춘천시의장, 조남진 혜민사랑의 집 대표 등 다수의 기관 및 단체장을 비롯해 이수홍 춘천시 노인회장 등 노인단체 임역원, 사회복지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어르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 스마일 춘천 조성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열 춘천시의장, 김진태 국회의원, 이수홍 노인회 춘천지회장의 축사가 있은 후 사랑나눔춘천지회 대표인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 경제부흥의 주역이셨던 어르신들이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을 통하여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과 실천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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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역주민이 바라보는 복지관에 대한 영상소개가 있었고 박하영 집사(순복음춘천교회)의 아코디온 연주, 의병 아리랑보존회의 국악공연, 김선영 가수의 트롯공연이 있은 후 복지관시설을 돌아보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박재호 관장은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와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은 춘천시 북부권 복지기반 확충에 따라 90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1일 1000여명 규모의 노인복지관 건립 공사에 착공, 9월에 공사를 마쳤으며 최근 준공했다.

신사우동 소양초등학교와 강원도 재활병원 옆 큰길가 7100여㎡ 부지에 신축된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930㎡에 식당, 당구, 탁구, 바둑, 장기, 서예 등 여러 취미활동 공간, 물리치료실, 강당, 사계절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종합복지시설이다.

복지관이 개관됨으로 춘천시 신사우동, 신북읍, 서면, 동면, 사북면, 북산면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여가,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복지관은 지난 4일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통해 참여도 등을 평가해 새해 새롭게 확정할 계획이다.

주중 상설 프로그램은 노래교실, 라인댄스, 장수춤, 난타, 민요, 건강체조, 뮤직벨, 동양화, 뷰티, 자서전 쓰기, 스마트폰으로 친구 되기 등이며, 각 프로그램은 월~금요일 지정된 시간에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은 무료로 진행되며, 12월 한 달 간 탁구, 당구, 포켓볼, 물리치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50석의 식당에서는 점심을 2,000원에 제공하며, 저소득, 차상위, 국가유공자 등은 감면 혜택을 받는다.

시설 이용자격은 춘천지역 거주 만 60세 이상 시민으로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 신청할 수 있으며, 회원으로 가입되면 각종 시설이용은 물론 탁구, 당구, 서예 등 유료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고, 5개월 학기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수형 목사는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은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노인으로서의 존엄과 자주적 삶의 주체로서 권리를 신장하고,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는 21세기 ‘신 노년문화’ 구축으로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간 존중의 정서적 충족과 자아실현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로 사랑나눔정신을 실천하는 복지관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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