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애인의 날에 울려퍼진 장애인들의 합창

  • 입력 2017.12.06 16:5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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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가 서울 KBS홀에서 ‘제25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전국 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전국의 장애인 합창팀 중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 14지역, 16개 팀은 자유곡으로 1팀당 7분 이내로 경연이 진행됐다.

2부 기념 및 시상식에서는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박선규 영월군수의 격려사, 신종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의 축사가 전해졌으며, 전년도 대상팀인 선명도레미합창단의 축하공연, 모든 참가팀이 함께한 ‘고향의봄’을 통해 하모니를 이뤘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되라’ ‘Thank you for the World’를 부른 라파엘코러스가 수상했다. 대상팀에게는 대한민국 국무총리상과 트로피 및 상금이 전달됐다.

금상은 ‘진달래꽃’ ‘총각타령’을 부른 대전죠이합창단에게 돌아갔으며, 금상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 및 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영월군 특별상으로 ‘폭풍은 지나가요’와 ‘비나리’를 부른 사운더블합창단이 수상했으며,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특별상은 죠이합창단이 수상했다.

최공열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16개 장애인 합창단은 자기 고장의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무대에 올랐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해줬다”며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합창단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켰고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며 장애인 음악예술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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