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부 49대 대표회장 윤보환 감독 취임

  • 입력 2017.12.06 16:20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한기부.jpg
 

“일어나 성령의 능력으로 어두움의 권세, 우상의 권세, 마귀의 역사를 깨뜨리고 민족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이루는 성령의 빛을 일으키자!”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하 한기부) 제49대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4일 인천 영광교회(윤보환 감독)에서 ‘오직 성령으로!’(슥 4:6)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명실공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주도해 온 한기부의 신임 대표회장에는 현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윤보환 감독이 취임했다.

윤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의 위대한 목회와 부흥의 삶을 살아오신 선배 목회자들의 은혜를 계승하는 대표회장이 되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은혜”라며 “무엇보다 49대 기간 동안 민족의 회개 운동을 이루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보환 감독은 20여 년 전부터 민족의 신사참배 회개를 주장해왔다. “신사참배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인데, 일제 압박에 의하여 ‘신사참배는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결의하고 평양 신사에 가서 숭배한 사건은 민족의 영적 국치일”이라는 것.

그는 “신사참배의 회개는 우리 민족이 영적 부흥의 역사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져올 것이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하나님의 영성을 계승하게 하여 민족 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주력으로 사용되게 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는 1부 예배, 2부 이·취임예식, 3부 특별기도회, 4부 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임준식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중부연회 사모합창단과 영광교회 YK찬양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전명구 감독회장이 설교를 전했다.

크기변환_한기부1.jpg
 

이·취임예식에서는 신임 대표회장 윤보환 감독을 힘껏 격려하며 각 기관과 단체가 마련한 축하패 증정 시간이 있었다. 한기총, 한교연, 한장총 등 연합기관을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대신교단 부흥사회, 기하성 부흥사회 등 각 교단 부흥사회에서 축하패를 전달했다.

한영훈 목사(한교연 증경대표회장)는 “한국교회의 영적 거성 윤보환 감독님이 한기부 49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심에 축하를 드린다. 영광교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귀한 종을 배출했다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게 됐다”고 축사했다.

엄기호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또한 “한기부를 통해 성령의 역사가 한국 강산과 온 세계에 퍼져가기를 소망한다. 신임 대표회장님을 위시하여 임원들이 사력을 다하고 사명을 다한다면 기적이 일어날 줄 믿는다”고 권면했다.

이날 이·취임예식에서는 논현동 주민센터와 노숙자식사봉사단체인 따스한 채움터에 사랑의 쌀을 나누는 나눔식도 마련됐다.

한편 한기부는 2018년 1월11일 서울진주초대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함으로 본격적인 49대 회기를 시작한다. 이후 군선교를 위한 진중세례예식, 부부수양회, 여름산상연합성회, (가칭) 100만 민족회개 선교대회 등 다양한 특별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크기변환_한기부 단체.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